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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엮음 오승용
엮은이 오승용은 1977년생, 배우고 나누며, 세상을 위해 책을 짓는다.
2011년, 성담 스님을 뵙고 깨우친 바가 있어 스스로 제자되기를 청했다. 이후 다함께 잘사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스승의 뜻을 함께 하고 있다. 모든 이들이 삶을 이해하고 발견하여 행복을 누리고자 돕고자 세운 자기문화연구소(셀프컬쳐리서치의) 대표이다.
강연 성담
강연자 성담 스님은
‘오늘부터 세상의 아들로 살고 싶으니 저를 세상으로 보내주세요.’
어려서부터 세상을 향한 빛이 되어 모든 사람을 행복하게 하고 싶었던 그가 제대 후 집을 떠나기 전 부모님께 올린 말씀이다. 집을 떠난 그는 어려운 사람들의 고충을 알지 못하면 사람들을 도울 수 없을 것으로 생각하여 부산의 자갈치 시장 부근 빈촌에 세를 얻어 한동안 지냈다. 이후 더 많은 사람을 도우려면 도울 수 있는 실력과 위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고시를 준비하러 파주 고성사에 들어갔다. 고성사에 간 첫날, 주지 스님이 두고 가신 법화경을 펼쳐 보다가 ‘효심孝心의 열쇠로 우주를 구하라.’는 마음의 명령을 받는다. 이를 계기로 그는 모든 사람을 행복하게 하기 위해서는 더 공부해야 한다고 생각하여 절로 들어갔다. 봉선사에서 행자 생활을 시작하여 1987년 봉선사 운경 스님으로부터 사미계를 수지하였고 밀운 스님의 상좌가 되었다.
1992년에 효심의 뜻을 알기 위해 서대산에 피라미드를 짓고, 그 안에서 백 일간 정진하여 그 뜻을 깨달았다. 1993년에는 효심사를 창건하여 다 함께 잘사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대원大願을 본격적으로 실천에 옮기기 시작했다. 2014년 세상의 스승이 되어 다 함께 잘사는 세상을 만들어 갈 일만 명의 국사國師를 양성할 명품국사관을 세우고, 2015년 온라인 행복기술학교를 개설하여 다 함께 잘사는 세상을 향한 길을 열어 가고 있다.
그는 종교, 사상, 계층, 국경의 한계도 없고, 주제의 한계도 없는 다양한 삶의 문제를 가지고 대중과 소통한다. 그는 이렇게 말한다.
‘깨달음은 1분이면 끝나야 한다. 그다음은 삶이다. 그것이 진짜 공부이고 수행이다.’
삶의 문제는 사는 것이지, 깨닫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의 설법은 쉽고 명쾌하다. 이것은 듣는 자리에서 누구나 알아듣고 즉시 깨달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모든 사람을 어둠 없는 밝음으로, 영원한 행복으로 인도하는 방편이다. 그러나, 그 가르침은 쉽고 간단함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존재하는가?’에서 ‘어떻게 살 것인가?’에 이르기까지 삶에 대한 고민의 시작과 끝, 가장 아래에서 가장 높은 곳까지 관통한다.
효심사 공식카페 cafe.naver.com/hyosimsa
온라인 행복기술학교 ht1440.org
《방송출연》
2012년 부터 불교방송 BBS 《마음의 향기, 5분 설법》를 시작으로 방송활동을 해왔다. 이 후 불교TV에서 《행복19지혜축제》, 《건강한 자녀, 훌륭한 자녀》, 《이상벽의 우리 절, 우리 스님》, 《부모은중경》, 《야단법석》, 《성담스님의 덕분입니다.》, 《천안통》, 《금강경으로 가는 특별한 여행》 등 다수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저서목록
《행복119》
《풋과일이 떫은맛을 내는 것은 찬란한 아름다움이다.》
《내일은 없다》《당신의 길, 길 위의 당신》
《미리하는 인생공부》《확인하는 성공습관》《확인하는 자녀교육》《확인하는 부자연습》
목차
- 머리말 5
알리는 글 9
0°, 출발 13
금강경은 누구에 관한 이야기인가?...18
왜 묻는가?...21
숨 쉰다. 밥먹는다. 앉는다....23
부처가 답하다....27
금강경의 종착역 - ‘나’가 사라지다. 새로운 ‘나’가 태어나다....30
당신이 가야할 곳, 당신은 누구십니까? 33
위대한 당신을 발견하다....43
창조주의 자리...48
오직 그 자리에서만 꽃은 핀다...55
묘행妙行...60
쉼 | 복덕과 업보의 실체...63
경을 지니다.持經...65
여래의 사는 법...70
여로旅路, 특별한 여행 73
여래의 자리...80
발견하여 들어서다 - 입류入流...84
오고 가나 머무르지 않다. - 일래一來...89
돌아 오지 않음 ? 불환不還...92
아라한 ? ‘단단한 곳’에 머무르다....97
불이 꺼지다. - 완성에 이르는 핵심...99
가는당신, 숨쉬고 밥먹고 자리깔고 앉다 105
숨쉬다. 밥먹다....111
숨쉬다 1 ? 숨쉰다는 것...113
숨쉬다 2 - 영원의 자리, 지금...116
숨쉬다 3 - 호흡의 원리...120
밥먹다....125
쉼 | 같은 것을 먹으니 한 몸이다....135
자리깔고 앉다...136
멈추다 그리고 발견하다, 최상의 깨달음 141
최상의 깨달음...148
쉼 | 네가 상관할 바가 아니다....153
최상의 깨달음을 얻은 이...155
쉼 | 가장 큰 나...159
자기 안의 보물...160
보물을 여는 열쇠...163
열쇠사용법?분별없는 자리에 이르는 법...167
오안의 활용?육안肉眼...173
오안의 활용?불안佛眼...177
오안의 활용 ? 혜안慧眼..180
오안의 활용 ? 법안 法眼...182
쉼 | 깨달음은 믿음의 문제이고, 선택의 문제입니다....189
오안의 활용 - 천안天眼...190
쉼 | 세상에서 2등 안하는 방법 ...196
360˚, 0°=360° 199
금강경의 종착역...203
지금 여기 자기 인연에게 맞춤식 서비스...206
마침은 새로운 출발이니......209
쉼 | 지여자 실천점검...213
0˚=360˚...214
마치며, 더함...218
부록 : 고타마 싯다르타, 모든 소원을 이루게 하는 자...225
책 속으로
[머리말]
여행을 떠난다.
여행에서 돌아온다.
집에서 떠났고,
집으로 돌아왔다.
사람이 떠났고,
사람이 돌아왔다.
출발과 마침이 같다. 그러나 사람이 달라졌다. 그러므로 삶이 달라진다. 이렇게 여행은 달라지기 위함이다. 그런데 왜 달라지는가? 보지 못했던 것을 보았기 때문이다. 이를 우리는 발견發見, ‘봄’見이 일어남發이라고 한다. 이렇게 ‘봄’이 일어나면 무엇이 바뀌는가? 여행에서 돌아와 같은 집을 보지만 더 이상 같은 집이 아니고, 같은 사람을 만나지만 더 이상 같은 사람이 아니다. 세상을 보는 관점이 바뀐 것이다.
관점이 바뀐다는 것은 무슨 말인가? 흔히 여행을 다녀오면 견문이 넓어진다고 한다. 보고 들은 것이 많아진다는 뜻이다. 그러나 유익한 여행은 단순히 보고 듣는 것을 늘리는 것이 아니다. 만일 여행을 통해 보고 들은 것만 많아져 ‘앎’이 늘어난다면 관점은 바뀌지 않는다. 오히려 편견과 아집만 늘어날 뿐이다. 유익한 여행은 앎을 깨어지고 부서지게 한다. 자신이 알던 세상을 무너져 내리게 한다. 이렇게 ‘알던 세상’이 무너질 때 비로소 세상을 새롭게 볼 수 있는 관점이 생겨나고 새로운 삶을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준비가 된다.
앎이 사라질 때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다. 왜 그런가? 우리는 앎을 자기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가르치는 선생이다.’ 라는 식으로 말한다. 그러므로 ‘나는 가르치는 선생이다.’라는 앎이 부서지기 전까지는 ‘배우는 학생’이 될 수 없다. 삶이 고정된 자리를 빙글빙글 돈다. 그런데 어떤 발견이 이 말뚝을 뽑아버리고 부수어 버린다면, 하다못해 ‘배워야 선생도 할 수 있구나. 학생과 선생이 다를 바가 없구나.’라는 사실 하나라도 알아차린다면 자신이 매여있는 말뚝에서 벗어날 수 있다.
만일 어떤 여행을 통해 어떤 ‘봄見’이 일어나고, 그것이 당신을 묶고 있는 말뚝을 모두 사라지게 하여 완전한 자유를 선물한다면 이는 가장 위대하고 특별한 여행이 될 것이다. 그리고 그때의 ‘봄’은 ‘완전히 자유로운 자기를 봄’일 것임에 틀림없다. 왜냐하면, 자유를 경험해보지 못한다면 자유를 알 수 없고, 자유로워질 수도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러한 ‘봄’이 일어난다면 당신은 스스로 앎을 만들고, 스스로 앎에 자신을 묶었으며, 본래부터 묶여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음도 알 수 있다. 이제부터 말뚝을 만들 수도 있고, 뽑아버릴 수도 있다. 삶의 주인이 된다는 말이다.
삶의 주인이 된다는 것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인가? 주인이 될 수 있다면 지금은 노예라는 말인가? 그렇다. 적어도 당신이 앎을 자신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면 당신은 노예가 맞다. 잘 생각해보라. ‘이 집은 내 집이다.’라는 앎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는 그 집을 위해 산다. 이 사람은 집에 매여있다. 그래서 집이 나빠지면 이 사람도 괴로워진다. 집이 좋아지면 이 사람도 기뻐한다. 이 사람은 스스로 괴롭거나 기쁠 수 없다. 그러므로 삶의 주인이 아니다. 노예다. 그렇다면 주인은 누구인가? 바로 집이다.
노예는 매여 있으므로 늘 바랄 수밖에 없다. 모든 것이 주인에게 달려있기 때문이다. 주인이 잘해주어야 행복해지고 편안해진다고 믿기 때문에 주인에게 바라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주인은 노예가 바라는 대로 해주지 않는다. 그리고 노예는 바라는 대로 되지 않으면 고통스럽다. 마찬가지로 ‘이 집은 내 집이다.’라는 앎이 있는 사람은 집이 좋아져야 자기가 행복해질 수 있으므로 늘 집에 대해 바란다. 그리고 바라는 대로 되지 않을 때 고통스럽다. 이 고통은 노예의 삶을 사는 이에게 필연적 고통이다. 물론 가끔 주인이 원하는 것과 노예가 바라는 바가 일치할 수도 있다. 이런 일은 확률적으로 발생한다. 그러므로 노예에게 기쁨이 있다면 그것은 우연적이고 확률적인 것이다.
삶의 주인이라면 다르다. 그에게 고통과 기쁨은 선택의 문제이다. 행복할 일을 하면 행복해지고 고통스러울 일을 하면 고통스러울 뿐이다. 자기가 원하는 대로 하고 한 대로 대가를 받으면 그만이다. 그러므로 필연적 고통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확률적 기쁨도 없다. 원하는 대로 할 수 있으므로 언제라도 행복할 수 있고, 불행할 수도 있다. 그런데 누구도 자신의 삶을 불행하게 만들고 싶어하는 이는 없다. 그러므로 삶의 주인으로 살 수 있다면 누구든 자신의 삶을 완전히, 그리고 영원히 행복하게 만들 것이다.
그런데 어떻게 해야 삶의 주인이 될 수 있는가? 이것은 되는 것이 아니다. 발견하는 것이다. 발견을 통해 자신을 보는 관점이 바뀌는 것이다. 다만 노예가 주인을 떠나지 않고서 노예의 삶을 벗어날 수 없는 것처럼, 당신은 당신이 매여있는 모든 앎으로부터 떠나야 한다. 모든 앎을 가지고 있는 ‘나’로부터 떠나야 한다. 떠나지 않고서 들여다볼 재간은 없기 때문이다.
완전하고 영원한 행복, 이
출판사 서평
여행을 떠난다.
여행에서 돌아온다.
집에서 떠났고,
집으로 돌아왔다.
사람이 떠났고,
사람이 돌아왔다.
출발과 마침이 같다. 그러나 사람이 달라졌다. 그러므로 삶이 달라진다. 이렇게 여행은 달라지기 위함이다.
.
_떠나야 한다. 떠나야 안다.
우리는 그저 태어난다. 왜 태어났는지도 모른다. 어디에서 왔는지도 모르며 어디로 가게 되는지도 모른다. 자신으로서 살고 있으나 자신을 모르는 것이다. 그래서 어떻게 살아야 할지, 무엇을 해야할지도 모르는 채 그저 좀더 나은 삶에 집착한다. 좀더 가지려고 하고 좀더 인정받고자 하며 좀더 편안해지고자 한다. 바라는 것이다. 그리고 바라는 것을 이루기 위해 산다. 그러나 삶은 바라는 대로 되지 않는다. 오히려 무언가에 매여 이리저리 이끌려 다닌다. 가지고 싶은 것에 매이고 인정받고 싶은 상대에게 매인다. 자유가 없다. 주인이 아니다.
문제의 시작을 보라. 태어났지만 태어난 이유도, 온 곳도, 갈 곳도 모른다. 자기를 모르는 것이다. 그런데 어떻게 자기를 볼 수 있는가? 자기를 보려면 자기를 떠나야 한다. 산을 보고자 하면 산을 떠나야 한다. 산 속에 있으면 나무나 풀은 볼 수 있을지 모르나 산은 볼 수 없다.
어떻게 살고, 어떻게 마음을 다스려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부처님께서는 자기를 모르는 이들의 다이아몬드만큼 단단한 착각을 흔들고 깨뜨려 부수어 버린다. 그렇게 모든 이를 그들이 있는 자리로 부터 들어낸다. 그리고는 자기를 보여주어 다이아몬드 만큼이 소중한 지혜를 얻도록 돕는다.
_지금, 여기에서 영원한 행복으로 가는 길을 안내하다.
자기를 떠나 자기를 본다면 착각에서 벗어날 수 있다. 그리고 착각에서 벗어나면 더이상 바라고 바라는대로 되지 않는 고통은 없다. 2,500년 전 부처님께서는 모든 이들을 위해 영원한 행복으로 가는 길을 안내하신 것이다.
그런데 만일 이 책이 그 때 일어난 말씀의 뜻을 해석하는데 그친다면 안내자의 말을 다시 해석하는 것이므로 결코 그것은 그 때 부처님께서 하셨던 ‘영원한 행복으로 가는 길에 대한 안내’는 아닐 것이다. 그리고 독자는 이 책을 통해 금강경에 대한 지식을 늘릴수는 있을지 몰라도 금강을 경험하지는 못할 것이다.
여기에 이 책을 금강경 강해라든가 강의라든가 하지 않은 이유가 있다. 성담 스님의 강의를 엮은 이 책에서는 안내자의 말을 다시 해석하지 않는다. 안내자가 되어, 2500년전 그 때 그 자리를 지금 여기 이 자리로 가져와 당신을 ‘영원한 행복의 길’로 안내한다.
책속으로 추가
_숨 쉬고, 밥 먹고, 발 씻고, 자리 깔고 앉는 것, 지금 당신이 하고 있는 일보다 위대한 일은 없습니다. 이것이 모두 ‘나’아닌 모든 것의 힘으로 이루어지는 위대하고 위대한 일입니다. 이것을 알면 숟가락 하나도 부처님처럼, 하느님처럼 받들게 마련입니다. 그런데 실천이 잘 안 됩니다. 그래서 수보리가 물었습니다. 그렇다면 부처님께서는 어떻게 대답하셨을까요?
_ 보리심은 자기 존재에 대해 알아야 일어나는 것이고, 그래야 영원히 행복할 수 있습니다.
자기의 존재에 관해 물어보십시오. 보통은 이것에 관해 물을 때 ‘나는 누구입니까?’하고 묻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물어서는 답을 구할 수 없습니다. ‘나는 선생님입니다.’라고 해보십시오. 학생 없는 선생님이 있습니까? 선생님은 학생 덕분에 존재합니다. 그러므로 학생을 생각하지 않으면 답을 구할 수 없습니다. 또 학생은 어떻습니까? 학생과 연결된 다른 인연 모두를 생각하지 않으면 답이 나오지 않습니다. 이런 식으로 생각하다 보면 끝이 없습니다. 게다가 ‘나’는 선생님이기만 할 수는 없습니다. 집에 가면 부모나 자식이 되고, 회사에서는 동료나 부하 또는 상사가 됩니다. 여기에서 무엇을 발견하셨습니까? 나를 무엇이라고 하든지 연결된 인연을 떼어놓고는 생각할 수 없습니다. 또, 인연에 따라 늘 달라지니 ‘나’라는 것이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나 아닌 것’ 없이 존재할 수 없는 ‘나’를, 인연에 따라 달라지는 ‘나’를, ‘나는 누구지?’하고 따로 떼어 물으면 답을 구할 수 없습니다.
질문을 조금만 바꾸어도 자기가 누구인지 금방 알 수 있습니다. ‘나는 누구지?’하는 대신에 ‘나는 어떻게 살아가는가?’하십시오.
_이렇게 상이 없는 상태에서 볼 때 무엇을 보든 진실을 볼 수 있습니다. 그때 보게 되는 것이 무엇입니까? 상이 없으므로 옳은 것도 없고, 그른 것도 없으며, 넘치는 것도 없고, 부족한 것도 없습니다. 그래서 온전하고 완전해서 더하고 뺄 것이 없는, 이미 이루어져 있고, 깨달아져 있는 영원한 행복의 자리를 또렷하게 보게 됩니다.
그런데 그 자리를 누가 알고, 누가 보고 있습니까? 모든 생각을 내려놓았는데도 보고 아는 그것이 분명하게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참된 자기입니다. 그것은 어렸을 때도 있었고, 지금도 있으며, 우주가 생기기 전에도 있었던 것이라, 영원한 수명과 무한한 빛을 지닌 여래가 자신인 줄 알게 됩니다.
_‘뭐 그래 산냐?’하고 분별을 내려놓으면 분별이 만들어진 자리, 즉, 어떤 분별도 없는 분별하기 이전의 자리로 돌아갑니다. 이 자리에서 모든 상이 허망한 것인 줄 알게 됩니다. 허망함을 알게 된다는 것은 자기가 만들어 놓고 원래 있던 것인 줄 알고 헤맸다는 사실을 알아차린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때 비로소 모든 것을 자기가 만들어 냈다는 것을 발견합니다. 자기가 모든 것을 만드는 주체임을, 창조주임을 알게 됩니다. 결국, 즉견여래卽見如來, 즉시 여래를 본다는 말은 자기가 여래인 줄 알게 된다는 말입니다. 분별하기 이전의 자리가 바로 본래 자리, 참나와 만나는 자리입니다.
_‘덕분입니다.’ 해보십시오. ‘덕분입니다.’ 하고 모든 것 덕분에 존재하는 줄 알면 자기가 모든 것과 연결된 하나임을 알아서 모든 생각을 내려놓게 됩니다. 모든 것 덕분이므로 ‘이것 덕분이다.’, ‘저것 덕분이다.’하고 나누어 달리 볼 이유가 없어졌기 때문입니다. 이때 ‘덕분입니다.’ 하는 순간 ‘나 아닌 것’덕분에 ‘나’가 존재하는 줄 알아서 나도 없어지고, 상대도 없어지며 오직 우리만 남게 됩니다. 이렇게 하면 ‘덕분에 존재한다.’는 상이 남아도 문제가 안 됩니다. 모든 것 덕분에 존재하므로 모든 것을 이롭게 하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부처님께서 설법하신바, 즉, ‘일체중생을 영원히 행복하게 하라.’는 것과 방향이 같아서 ‘모른다.’할 때와 같은 문제가 생기지 않습니다. 다시 돌아와도 ‘모든 것 덕분이니까 다 같이 잘살아야지.’하고 삶의 방향이 더욱 명확해집니다. 오히려 자연스러운 발심發心으로 연결되고, ‘덕분’이라는 말이 씨가 되어 도움을 받게 됩니다.
_ 0도에서 시작해서 한 바퀴 돌아 종착역인 360도에 도달해야 합니다. 무시무종無始無終, 시작도 없고 끝도 없는 그 자리로 돌아와야 합니다. 육신의 눈으로 덕분에 존재함을 알아 바르게 보고, 마음을 내어 불안을 열고, 분별을 내려놓아 최고의 지혜에 이르며, 분별없는 자리에서 만들어진 것들이 돌아가는 법칙을 본 후, 모든 자기 인연에게 마음이 미쳐 모든 것을 알고 모든 것을 보살피는 천안으로 사는 것, 그것이 360도입니다. 이렇게 자기 인연이 곧 자기인 줄 알고, ‘나 아닌 것’이 없으면 ‘나’도 없는 줄 알아 상대 먼저 잘되도록 하는 삶, 그것이 자기의 삶이고, 그것을 이름하여 보살이라고 합니다.
금강경을 책으로 보든, 말로 듣든, 보고 듣고 나서 일상으로 돌아가면 설거지를 해야 할지도 모르고, 심부름을 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특별한 여행을 다녀온 당신은 이제 그것이 얼마나 위대한 일인지 알고, 최고의 능력자인 당신만이 해낼 수 있는 일이라는 것을 압니다.
덕분입니다.
기본정보
ISBN | 9791186888001 |
---|---|
발행(출시)일자 | 2015년 10월 25일 |
쪽수 | 232쪽 |
크기 |
152 * 215
mm
/ 418 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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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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