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어렸을 적 치과 치료에 대한 공포감으로 인하여 성인이 된 이후에도 치과를 찾는 것을 꺼려하는 이들이 있다.

대부분의 현대인들이 ‘치과 치료를 받으면 아프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치통이 있어도 “조금 더 참지 뭐”라는 생각에 치과 가기를 차일피일 미루다 증상이 악화된 후 치과를 찾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이와 같이 환자들의 심리적인 요인 때문에 의료계에도 무통치료를 시스템화한 전문병원의 필요성에대한 의견도 있다.

무통마취 시스템을 갖춘 부천 주드림치과 이상수 대표원장은 “무통 마취 시스템은 우선 마취 주사 바늘이 들어가는 부분에 마취 연고를 도포해 바늘이 들어갈 때 통증을 못 느끼게 만든다”며 “마취약을 주입 할 때는 별도의 기계를 이용하는데 이 기계는 컴퓨터로 정확하게 압력을 조절하는 장치로 마취약을 천천히 조금씩 주입함으로써 통증 없이 마취가 될 수 있게 한다”고 설명했다.

이상수 원장은 “기계를 이용한 무통 마취 시스템은 통증을 없앨 수는 있지만 환자의 두려워 하는 마음까지 치유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면서 “환자의 마음까지 어루만져 줄 수 있는 전 의료진의 따뜻한 배려가 동반되어야 진정한 아프지 않는 치료가 가능 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