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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中 "한미훈련 엄중한 우려"…中군함 美핵항모 포위

등록 2016.03.07 20:52 / 수정 2016.03.07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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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뿐 아니라 중국도 한미 연합 훈련에 대해 예민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남중국해에서는 우리나라로 오던 미군의 항공모함을 중국 함정들이 포위하는 극히 이례적인 일까지 일어났습니다.

장용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국 정부는 역대 최대규모의 한미 연합 훈련에 대해 강력하게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훙레이 / 中 외교부 대변인
"(한미 연합훈련에) 중국은 엄중한 우려를 표명합니다"

이어 한반도에서 말썽을 일으키는 어떠한 행동도 단호히 반대한다고 반발했습니다.

훙레이 / 中 외교부 대변인
"우리는 중국 문앞에서 전쟁이나 긴장감을 높이는 어떤 행동을 반대합니다"

왕이 외교부장은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지 말라고 촉구하며 북한과의 대화를 또다시 강조했습니다.

왕이 / 中 외교부장
"우리는 한반도 문제 관련국들과 (6자회담 재개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반도를 포함한 아시아 지역내에서 미국의 영향력 확대를 경계하는 중국은, 오는 13일 한미 연합훈련에 참가하는 미국의 핵 항공모함을 남중국해에서 포위했습니다.

중국 관영 환구시보는 "남중국해에 진입한 미국의 핵 추진 항모 스테니스호가 중국 함선들에 일시적으로 포위됐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측은 "중국군이 함선을 증가시켜 이렇게 포위된 적은 처음"이라고 밝혔지만, 중국은 국제법에 부합한 행위였다고 반박했습니다.

TV조선 장용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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