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서정근 기자] 더블체인이 일본 월드와이드 메디컬과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의료서비스 시스템 구축 관련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더블체인에 따르면 월드와이드 메디컬이 추진중인 정밀 의료 서비스에 쓰이는 빅데이터를 블록체인 네트워크와 솔루션을 통해 구성하는 것을 골자로 양 사간 제휴가 성사됐다. 향후 국내 의료 서비스에도 도입 가능성이 높다.

월드와이드 메디컬 대표 신이치 츠카모토는 “우수한 블록체인 솔루션 기술력을 보유한 더블체인과 양해각서를 체결, 새로운 전환점을 열것"이라며 “일본에서도 이미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인데, 이번 기회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해 이용자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로 발전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더블체인 조영모 상무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블록체인 기술을 다양한 분야로 한단계 더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면서 “우리가 가진 IoT 블록체인 특허기술은 퍼블릭(Public)과 프라이빗(Private) 블록체인을 연결하는 핵심 특징을 지니고 있어, 다양한 분야로 확장이 용이하다"고 말했다.

또 "이러한 장점은 특히 의료분야에서 강점이 크다. 환자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없는 안정성과, 병원 및 보건업체 시스템의 비용절감 그리고 스마트 컨트랙트(Smart Contract)를 통해 환자와 병원 간의 직접 교류, 원격 진료와 처방 등의 편의성 제공까지 모두 가능해지므로, 향후 의료 업계가 모두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도입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월드와이드 메디컬은 2001년 4월에 설립된 중견 의료업체로, 후쿠오카현 구루메 시(久留米市)에 본사가 있다. 일본 현지 병원에 납품되는 의료기기 생산, 공급 및 의약품 개발, 의료 종합 컨설팅 등을 진행하고 있다.더블체인은 IoT 블록체인 기술 및 솔루션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현대BS&C와 가상화페 'Hdac' 공동사업을 시작한데 이어 글로벌 의료업 시장에 진출, 사업 확장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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