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차ㆍ경찰관 들이받고 도주한 10대 4명 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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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2.08.06. 오전 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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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부산 북부경찰서는 6일 검거과정에서 경찰차와 경찰관을 차량으로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 등)로 김모(18)군, 이모(18)군 등 10대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군 등은 5일 오후 5시5분께 경남 창녕군 부곡하와이 앞 노상에서 티뷰론 승용차를 타고 가다가 경찰차 2대가 전방과 측면을 포위하자 경찰차를 잇달아 들이받은 뒤 검거에 나선 경찰관을 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이군 등은 부산북부서 소속 서모 경사를 보닛 위에 태운 채 30m가량 질주했다.

이군이 모는 차량에서 떨어져 머리를 다친 서 경사는 현재 뇌출혈 증상을 보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현장에서 김군 등 2명을 검거했지만 이군 등 2명은 도주해 부곡하와이에서 창녕군 영산면까지 약 10㎞를 추격전을 벌였다.

이들이 차를 버리고 택시를 타고 도주하자 경찰은 공조수사로 남해고속도로 내서분기점 부근에서 나머지 2명을 검거했다.

김군과 이군은 지난 11월과 12월 오토바이 날치기 사건으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였고, 경찰은 이날 김군 등이 부곡하와이 근처에 나타났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잠복근무 중이었다.

win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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