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서울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이 매년 6~9월로 한정했던 폭염특보 운영 기간을 지난해부터 연중으로 확대한 뒤 1년 만에 내려진 첫 5월 폭염특보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기온이 33도를 넘는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기상청은 20일 오전 10시를 기해 서울과 군포·성남·가평·광명·양평·이천·하남·수원·고양·동두천·부천·과천 등 경기도 일부 지역에 폭염주의보를 내리고, 시민들에게 야외 활동을 가급적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 김용진 통보관은 “폭염주의보 발령은 서초, 양천 등 최고기온이 33도 이상 올라가는 지역이 일부 있을 것으로 예상돼 방재 차원에서 내린 조처”라고 설명했다. 김 통보관은 “30도 안팎의 고온은 23일까지 이어지다가 24일 전국적으로 비가 내린 뒤 25일부터 평년과 비슷하거나 약간 높은 수준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수 선임기자 jsk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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