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 신임 원장에 김해숙 교수…최초 여성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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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4.01.02. 오전 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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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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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3년 역사상 처음…폭넓은 인맥·식견 겸비

김해숙 신임 국립국악원장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김해숙(60)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2일 제 18대 국립국악원 원장에 임명됐다. 63년 역사상 처음으로 탄생한 여성 원장으로 임기는 2년이다.

신임 김해숙 국립국악원장은 후진양성에 힘쓰는 한편 왕성한 연주활동을 통해 뛰어난 예술성을 인정받았다. 정악과 민속악, 창작음악, 국악이론 등 다양한 방면에서 고루 활동하며 폭넓은 인맥과 식견을 겸비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1972년 5.16 민족상 가야금부문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국립국악고를 졸업했고 서울대 음악대학 국악학과와 동대학원 음악학 석사,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8년부터 지난해까지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교수를 지냈고, 2005년부터 1년간 국립국악원 국악연구실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서울시 문화재 전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국립국악원 측은 “국립국악원 국악연구실장을 역임하며 쌓아온 행정경험이 어우러져 앞으로 국립국악원의 위상 제고와 국악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윤정 (younsim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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