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 메뉴로 바로가기 본문으로 바로가기

‘脫 JYP 혹은 非 JYP’…그래서 진짜밴드 DAY6



[TV리포트=김예나 기자] 연습생 단계부터 공개하던 JYP도 아니다. 보이그룹이면 일단 무대에서 현란하게 아크로바틱을 선보이던 JYP도 아니다. 철저하게 자생력을 갖추고, 댄스 대신 악기 연주로 진짜밴드로 인정받겠다고 나선 DAY6다.

DAY6(데이식스)는 JYP엔터테인먼트가 첫 시도한 보이밴드다. 지난 8월 원더걸스가 밴드 성향을 내비쳤지만 어디까지나 콘셉트일 뿐, 진짜 밴드는 DAY6가 처음이다.

DAY6는 남성 6인조(도운, 원필, 준혁, Jae, 성진, Young K)로 구성됐다. 지난 7일 데뷔앨범을 발매했다. 멤버들이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했으며 악기 연주도 도맡아한다. 첫 앨범에도 불구 타이틀곡 ‘Congratulations’를 비롯해 총 6곡을 실었다.

멤버구성도 다른 아이돌그룹에 비해 유난스럽지 않다. 멤버 Jae(제형)이 SBS ‘K팝스타 시즌1’ 출신이며 Yong K(영현)이 백아연의 ‘이럴 거면 그러지 말지’에서 피처링을 맡았던 게 전부다. 그만큼 알려진 멤버가 없다. 그룹 론칭을 앞두고 대대적인 홍보도 없었다.

가수가 새 앨범을 발매할 때 의례하는 쇼케이스도 후다닥 해치웠다. 각 매체의 취재진을 초대하고 포털사이트에 관련 내용을 소개하기 마련인데, 이들은 자기들끼리 끝냈다. DAY6는 지난 6일 홍대 웨스트브릿지에서 개최한 ‘DAY6 the 1st mini album-The Day Showcase’를 열었다. 250여 명의 관객과 만나 자작곡과 커버곡을 포함해 7곡의 무대를 꾸몄다.



그렇다고 JYP엔터테인먼트가 DAY6를 포기했다거나, 큰 관심을 쏟지 않는 게 아니다. 다만 그들이 직접 실력을 쌓고, 밴드로 일어서길 바라는 마음에서 비롯됐다.

어쩌면 벌써 JYP엔터테인먼트의 전략이 통하고 있는 모양새다. 이날 쇼케이스의 현장 영상은 유튜브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타고 회자되고 있다. 해당 영상을 감상한 이들은 DAY6의 라이브 실력을 인정하고 있는 상황.

JYP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TV리포트에 “DAY6는 다른 그룹들과 다르다. 밴드 음악을 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본인들의 실력이 중요하다. 멤버들이 직접 바닥부터 차근차근 단계를 밟고 올라올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마련했다. 결국 실력으로 인정받는 밴드 DAY6가 되겠다는 목표다”고 설명했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JYP엔터테인먼트

기자 프로필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연예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광고

AiRS 추천뉴스

새로운 뉴스 가져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