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현지시각) CNN은 반 전 총장 뒤를 이은 안토니오 구테헤스 신임 유엔 사무총장 취임 소식을 전하며 반 전 총장과 구테헤스를 비교하는 기사를 실었다.
CNN은 구테헤스를 반 전 총장에 비해 ‘명료’하면서도 ‘여유 있는’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CNN은 “예를 들자면, 구테헤스는 노트가 없이도 유엔 직원들에게 말할 수 있다”고 전했다.
달리 말하면 반 총장은 수첩 기록 없이는 유엔 직원과 대화가 어렵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 12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반기문 전 총장은 ‘귀국인사’를 전할 때 품속에 든 원고를 꺼내들기도 했다.
한편, 보도에서 구테헤스는 “유엔의 역할에 많은 분개심과 회의가 있다”며 “우리의 결점과 실패를 인식해야 한다”고 반 전 총장과 함께한 지난 10년간 유엔을 간접적으로 비판하기도 했다.
구테헤스는 유엔 직원들에게 “옳은 일을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고, 올바른 일을 할 수 있는 권리를 얻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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