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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민의당, 미묘한 입장 변화…야권연대 급물살?

등록 2016.03.30 20:47 / 수정 2016.03.30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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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총선까지 14일 남았습니다. 이번 총선 역시 최대 화두는 야권 후보 단일화, 야권 연대입니다. 이번에는 야권 연대는 없다에서 선거일이 다가오면서 어쩔수 없는게 현실이다 쪽으로 분위기가 바뀌고 있습니다. 국민의당이 사실상 지역 단위 연대를 용인하기로 했습니다.

백대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의 핵심 측근인 이태규 전략홍보본부장이 사전협의를 조건으로 후보단일화를 막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이태규 / 국민의당 전략홍보본부장
“국민의당과 국민의당 후보 간 그런 부분의 의견 교환이 있으면 그건 얼마든지 조정되고 양쪽이 다 만족하는 선에서 진행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여전히 야권연대 거부가 국민의당 공식입장이지만

안철수 / 국민의당 대표
“우리가 승리하게 되면 적당히 2등에 안주하는 거대 야당을 대체하는 대안으로 우뚝 자리잡게 됩니다.”

김영환 / 국민의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
“제가 단일후보가 돼서 그래서 선거에 나갈 기회가 있다. 그런 기회가 온다면 저는 과감하게 그것을 사양하겠습니다.”

사실상 야권 연대의 물꼬가 터졌습니다. 후보단일화에 소극적이었던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도 '적극 지원'으로 돌아섰습니다.

김종인 /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
"중앙에서 적극적으로 연대 과정을 지원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앞서 경남 창원 성산은 정의당 노회찬 후보로, 부산 사하갑과 강원 춘천, 경기 안양 동안을 지역은 각각 더민주 최인호·허영·이정국 후보로 지역 단위 단일화에 성공했습니다.    

TV조선 백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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