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 "국방·안보 외교·민생경제·일자리 빨간 불…멈추지 않으면 사고 난다"
  • ▲ 김문수 전 경기지사. ⓒ김문수 페이스북 캡처
    ▲ 김문수 전 경기지사. ⓒ김문수 페이스북 캡처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23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은 색맹이냐"며 "빨간 불이 들어왔는데도 파란불인 줄 알고 신호위반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전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방에서 빨간 불이 들어오는데도 계속 질주하면 대형사고가 난다"며 "국방·안보·외교·민생경제 일자리에 빨간 불이 들어왔다"고 진단했다. 

    그는 우선 정부의 대북 정책에 대해 "미국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비핵화시간표를 얻어내기 위해 평양 갔다가 '강도'라는 욕을 먹고 왔는데도, 문재인 대통령은 '첫술에 배부르겠나? 김정은을 믿는다'며 김정은 변호인 노릇을 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그는 "김정은은 CVID 비핵화를 거부하는데 우리는 지연전술에 끌려가면 시간이 우리 편이냐"며 "우리민족끼리 평화가 옵니까"라고 반문했다. 

    정부의 일자리 정책에 대해서는 "미중 무역전쟁과 관세폭탄 전면전이 벌어지고, 유탄이 우리나라에도 날아와 수출이 급감하고 일자리가 없어지고 있다"며 "국민들의 아우성은 들리지 않는지 문재인 대통령은 박근혜 대통령의 7시간이 아니라 7일간이나 나타나지 않고 있다가 수요일에도 쉬어야겠다는 헛소리를 하고 있다"고 맹비난 했다. 

    정부의 파격적인 최저임금 인상에 대해서도 "최저임금 10.9% 과속인상으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이 청와대 앞에서, '나를 먼저 잡아가라'며 울부짖고 있다"며 "동네 골목마다 그치지 않는 한숨 소리와 가게마다 흐르는 눈물이 안 보이느냐. 노조 천국을 만들면 잘 살 수 있느냐"고 따져물었다. 

    그러면서 "대기업, 중소기업, 자영업 모두 적폐로 몰아서 청산하고 나면 일자리가 생기고 경제가 돌아가느냐"고 했다. 

    김 전 지사는 또 "국군통수권자인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과 '우리민족끼리' 세 번이나 얼싸안고 난 후에, 한미연합훈련까지 중단했다"며 "안보리 제재 위반하며 북한산 석탄 실은 배가 부산항과 인천항을 들락거리게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민족끼리 얼싸안고 웃는 국군통수권자를 지켜본 우리 장병들은 누구와 싸우기 위해 철책선을 지켜야 하느냐"고 한탄, "양심적 병역거부를 보장하면, 조국의 부름을 받고 징집되어 총을 들고 싸우겠다는 장병들은 양심불량이느냐"고 일침을 가했다. 

    최근 정부 일각에서 기무사 해체론이 나오는 것에 대해 "전직 국정원장을 4명이나 잡아넣어 대공 정보 수사기관 기능을 마비 시키더니 이제는 국군 방첩기관까지 없애겠다는 것"이냐며 "어찌 그리 김정은이 좋아하는 일만 골라가며 하느냐"고 했다. 

    그러면서 "최근 불안감을 느끼는 국민 중 해외이민을 알아 보는 경우가 많다"며 "멈추지 않고 바꾸지 않으면 사고 난다"고 경고했다. 아래는 김문수 전 경기지사의 관련 글 전문이다.


    <김문수 전 경기지사의 글 전문>


    문재인 대통령은 색맹입니까?

    빨간 불이 들어왔는데도, 파란불인 줄 알고, 신호위반 하고 있습니다.

    큰 사고 날 수 있습니다.

     1. 미국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비핵화시간표를 얻어내기 위해 평양 갔다가, “강도”라는 욕을 먹고 왔는데도, 문재인 대통령은 “첫술에 배부르겠나? 김정은을 믿는다”며, 김정은 변호인 노릇을 하고 있습니다.

    김정은은 CVID 비핵화를 거부하는데, 우리는 지연전술에 끌려가면, 시간이 우리편입니까?
    “우리민족끼리” 평화가 옵니까?

    2. 미중 무역전쟁, 관세폭탄 전면전이 벌어지고, 유탄이 우리나라에도 날아와, 수출이 급감하고 일자리가 없어지고 있습니다.

    국민들의 아우성은 들리지 않는지, 문재인 대통령은 “박근혜 대통령의 7시간”이 아니라 7일간이나 나타나지 않고 있다가, 수요일에도 쉬어야겠다는 헛소리를 하고 있습니다.

    일자리 대통령의 일자리 상황판은 요즘 안녕하십니까?

    3. 최저임금 또 10.9% 과속인상으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이 청와대 앞에서, “나를 먼저 잡아가라”며 울부짖고 있습니다.

    동네골목마다 그치지 않는 한숨소리, 안들립니까?
    가게마다 흐르는 눈물, 안보입니까?

    “노조 천국” 만들면 잘 살 수 있습니까?

    대기업, 중소기업, 자영업 모두 적폐로 몰아서 청산하고 나면, 일자리가 생깁니까?
    경제가 돌아갑니까?

    4. 국군통수권자인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과 “우리민족끼리” 세 번이나 얼싸안고 난 후에, 한미연합훈련까지 중단했습니다.

    안보리제재 위반하며 북한산 석탄 실은 배가 부산항과 인천항을 들락거리게 했습니다.

    “우리민족끼리” 얼싸 안고 웃는 국군통수권자를 지켜 본 우리 장병들은 누구와 싸우기 위해 철책선을 지켜야 합니까?

    “양심적 병역거부”를 보장하면, 조국의 부름을 받고 징집되어, 총을 들고 싸우겠다는 장병들은 “양심불량”입니까?

    5. 박근혜 정부 기무사령부가 친위쿠데타 음모를 꾸몄다고요?
    송영무 현재 국방부장관도 수사를 받아야 한다고요?

    이게 뭡니까?

    전직 국정원장을 4명이나 잡아넣어, 대공 정보수사기관을 기능마비 시키더니, 이제는 국군 방첩기관까지 없애겠다고요?

    어찌 그리 김정은이 좋아하는 일만 골라가며 합니까?

    최근 불안감을 느끼는 국민들 가운데, 해외이민을 알아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6. 사방에서 빨간 불이 들어오는데도, 계속 질주하면 대형사고 납니다.

    국방 안보 외교, 빨간 불입니다.
    민생경제 일자리에 빨간 불 들어 왔습니다.

    멈추지 않으면 사고 납니다.
    바꾸지 않으면 사고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