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협회제주도지회 14일 제8회 정기공연

▲ 국악협회제주도지회 공연 모습.
▲ 국악협회제주도지회 정기공연 '제주 섬 국악을 품다' 포스터.
'얼쑤' 주체하지 못하고 터져 나오는 신명은 전통국악무대이기에 가능하다. 타악의 울림과 제주의 연물, 궁합도 좋으니 어깨가 절로 들썩인다.
 
한국국악협회제주도지회(지회장 고성옥)가 오는 14일 오후 7시30분 제주도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제8회 정기공연 '제주 섬 국악을 품다'를 선보인다.
 
이 공연에는 50여명의 회원들이 참여, 전통국악장르에 담긴 전통의 멋을 도민·관광객들과 공유할 참이다.
 
이날 국악연희단 하나아트의 바람유희가 무대를 연다. 음색이 다른 북들과 웅장한 대고의 울림, 전통 타악기들을 합주하며 국악의 신명을 먼저 털어낼 예정이다.
 
이어 회원들은 방선문 연가의 창작 무용을 새롭게 선보이는가 하면 25현이 뿜어내는 뱃노래로 가야금의 진한 향을 선사하기로 예고됐다.
 
도무형문화재 제1호인 해녀 노젓는 소리도 준비됐으며 경기민요와 제주창민요 등 다양한 '소리'가 어울려 질 시간이다.
 
여기에 '물허벅춤', '부채춤', '지천춤' 등 춤의 향연도 펼쳐진다. 문의=759-3888. 고혜아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