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구 “사드, 부지만 제공…국회 비준 사안 아냐”

입력 2016.07.11 (21:04) 수정 2016.07.11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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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회는 국방위원회를 열고 사드 배치와 관련해 현안 질의를 가졌습니다.

한민구 국방장관은 우리 정부는 부지 비용만 부담한다며 사드 배치는 국회의 비준 동의 사안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남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민구 국방장관은 법률 검토 결과, 사드 배치는 국회 비준 동의 사안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우리 국민과 국가의 생존을 위한 자위권적 결정이란 점도 강조했습니다.

<녹취> 우상호(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중국과 러시아를 설득할 수 있을 거라고 판단했습니까, 없을 거라고 판단했습니까?"

<녹취> 한민구(국방부 장관) : "인접국의 반응이나 반발이나 그런 것에 의해서 좌우될 문제가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사드에 대해선 가장 높은 수준의 미사일 요격률을 가진 방어 체계라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김동철(국민의당 의원) : "한반도는 한미일과 북중러의 신냉전구도로 들어가는 거예요."

<녹취> 한민구(국방부 장관) : "북핵 미사일에 대비하는 자위적 방어조치 하나를 가지고 지나치게 걱정하시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사드의 운영 비용은 전액 미군이 부담하고 우리 정부는 부지만 제공한다면서, 어느 지역에 배치할 지에 대한 의견 정리가 끝났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사드의 전자파도 큰 문제가 없다고 자신했습니다.

<녹취> 정진석(새누리당 원내대표) : "어떤 환경파괴나 어떤 우리 국민의 건강에 위해를 가했다거나 하는 그런 기록이 있었습니까? "

<녹취> 한민구(국방장관) : "없었습니다."

한 장관은 이번 결정 이후에 사드를 추가 구매할 가능성에 대해선 그런 생각이 전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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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민구 “사드, 부지만 제공…국회 비준 사안 아냐”
    • 입력 2016-07-11 21:06:08
    • 수정2016-07-11 22:2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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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회는 국방위원회를 열고 사드 배치와 관련해 현안 질의를 가졌습니다. 한민구 국방장관은 우리 정부는 부지 비용만 부담한다며 사드 배치는 국회의 비준 동의 사안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남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민구 국방장관은 법률 검토 결과, 사드 배치는 국회 비준 동의 사안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우리 국민과 국가의 생존을 위한 자위권적 결정이란 점도 강조했습니다. <녹취> 우상호(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중국과 러시아를 설득할 수 있을 거라고 판단했습니까, 없을 거라고 판단했습니까?" <녹취> 한민구(국방부 장관) : "인접국의 반응이나 반발이나 그런 것에 의해서 좌우될 문제가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사드에 대해선 가장 높은 수준의 미사일 요격률을 가진 방어 체계라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김동철(국민의당 의원) : "한반도는 한미일과 북중러의 신냉전구도로 들어가는 거예요." <녹취> 한민구(국방부 장관) : "북핵 미사일에 대비하는 자위적 방어조치 하나를 가지고 지나치게 걱정하시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사드의 운영 비용은 전액 미군이 부담하고 우리 정부는 부지만 제공한다면서, 어느 지역에 배치할 지에 대한 의견 정리가 끝났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사드의 전자파도 큰 문제가 없다고 자신했습니다. <녹취> 정진석(새누리당 원내대표) : "어떤 환경파괴나 어떤 우리 국민의 건강에 위해를 가했다거나 하는 그런 기록이 있었습니까? " <녹취> 한민구(국방장관) : "없었습니다." 한 장관은 이번 결정 이후에 사드를 추가 구매할 가능성에 대해선 그런 생각이 전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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