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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與 서초을…사실상 목숨건 '본선 대결'

등록 2016.03.17 21:08 / 수정 2016.03.17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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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서초 을은 새누리당의 현 계파 구도를 여실히 보여주는 4파전 양상입니다.

최원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장음
"(식사 지금 하시는거예요?) 네 점심도 제대로 못 먹고.."

지역구 현역인 강석훈 의원은 2007년부터 박근혜 대통령의 경제교사로 활동한 대표적인 친박 경제전문가입니다. 국회에서 기획재정위원회 간사로 활동한 경험을 앞세워 경제 살리기 적임자라고 강조합니다.

강석훈 / 새누리당 예비후보
"가장 중요한 이슈는 경제 문제입니다. 침체일로에 있는 경제 문제 해결해서 우리 청년들의 일자리 만들어내는 것이... " 

이동관 전 청와대 수석은 이명박 정부 당시 실세로 대표적 친이계 후보지만 자신감에 차 있습니다.

[현장음]
"다른 사람은 인터뷰 안해도 되는데 허허허"

서초에서만 28년을 산 토박이인 동시에 대통령 최측근에서 국정을 경험한 장점을 내세웁니다.

이동관 / 새누리당 예비후보
"서초토박이거든요, 검증된 신인이기 때문에 정치의 새바람을 일으키겠다."

정옥임 전 의원은 김무성 대표의 미국 방문길에 동행해 김무성계로 분류됩니다. 선거 구호도 '할 말을 하는 정치'입니다.

정옥임 / 새누리당 예비후보
"저는 할말을 하고요, 한 말은 지킵니다. 안그래도 진박, 계파 여러가지 공천때문에 말이 많은데요, 저는 진국이라고 스스로 자임하고 있어요." 

박성중 전 서초구청장은 지역 밀착형 후보라고 자임합니다. 중앙정치와 거리를 두면서 지역공약으로 승부를 벼르고 있습니다.

박성중 / 새누리당 예비후보
"지역에 15년 동안을 구석구석을 다 헤맸고 부구청장, 구청장 오랫동안 이 지역에서 했기 때문에 누구보다도 주민의 친숙도…. " 

공천 파동 가운데 서초을 경선이 각 계파간 대리전 양상을 띄면서 공천권 확보를 위한 후보들 간의 경쟁은 더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TV조선 최원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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