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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비례 1번' 송희경, 현정부 인사 대거 배치

<앵커>

새누리당이 비례 대표 후보 45명의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관심을 모았던 1번에는 여성 기업인인 송희경 KT 전무가 배치됐고 현 정부 인사들도 대거 포함됐습니다.

김정인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새누리당이 발표한 비례대표 후보는 모두 45명입니다.

1번 송희경 KT 전무는 마케팅 부문이 아닌 개발 부문에서 KT 첫 여성 상무로 승진한 여성 기업인입니다.

지난 2000년 비무장지대 수색 도중 병사를 구하려다 지뢰를 밟아 두 다리를 잃은 이종명 육군 예비역 대령은 2번을 받았습니다.

노동계 인사로 임이자 한국노총 중앙여성위원회 위원장과 문진국 전국택시노조연맹 위원장이 3번과 4번을 받았습니다.

[이한구/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 : 이 시대의 살아 있는 영웅을 기대하는 국민적 여망과 바람에 다가가려 했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현 정부 인사로는 최연혜 전 한국철도공사 사장이 5번, 김승희 전 식약처장이 11번, 유민봉 전 청와대 국정기획수석비서관이 12번을 받았습니다.

국정교과서 전도사로 알려진 전희경 전 자유경제원 사무총장이 9번, 김종석 여의도 연구원 원장이 10번, 바둑기사 조훈현 9단이 14번을 받았습니다.

세월호 유가족을 비난하는 글을 SNS에 올려 징계를 받았던 김순례 대한여약사회 회장도 15번에 배치됐습니다.

새누리당은 19대 총선에서 정당득표율 42.8%를 얻어서 비례대표 25석을 가져갔습니다.

이번에는 같은 득표율을 올려도 전체 비례 의석수가 줄어서 20번이 당선 마지막 순번이 됩니다. 

(영상취재 : 주용진, 영상편집 : 김종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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