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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SNS 진화…폐쇄형→개방형→관심사형

입력 : 
2015-04-28 17:21:50
수정 : 
2015-04-28 17:3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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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페이스북의 뒤를 이을 차세대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주도권 전쟁이 시작됐다.

모바일에서 초기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이끌었던 플랫폼은 문자 중심의 메신저다. 국내에서는 다음카카오 카카오톡이 그 주도권을 잡았다. 그 뒤를 2세대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라고 할 수 있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는 페이스북, 트위터 등을 꼽을 수 있는데 이들은 이미지나 동영상을 중심으로 불특정 다수에게 개방된 형태를 띠고 있다.

앞선 커뮤니케이션 서비스가 '폐쇄형' '텍스트' '개방형' '이미지' 라는 특징을 기반으로 했다면 네이버와 다음카카오는 각각 다른 접근 방식을 통해 뒤이어 3세대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뛰어들었다.

먼저 서비스를 선보인 것은 네이버다. 네이버는 해시태그를 이용한 관심사형 사진 SNS인 '폴라'를 지난달 25일 내놓았다. 누구에게나 개방돼 있지만 해시태그(#)를 통해 이미지와 동영상 공유 범위를 관심사로 좁혔다. 최근 국내에서도 사용자가 급증하고 있는 이미지 중심의 SNS인 '인스타그램'의 해시태그 서비스도 응용했다.

반면 다음카카오는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의 콘텐츠가 텍스트에서 이미지나 동영상 중심으로 변화해 왔다는 점에 주목했다. 다음카카오는 지난 21일 간편 모바일 블로그를 표방한 '플레인'의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다. 플레인은 기존 PC 기반에서 활발했던 블로그를 스마트폰으로도 누구나 간편하게 만들어 포스팅할 수 있는 서비스다.

[조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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