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학적 분류 |
계 : 식물계(Plantae) 문 : 피자식물문 강 : 쌍떡잎식물강 과 : 꿀풀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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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산지 | 지중해 동부 연안 |
(1) 특징
예로부터 마조람은 식물학적으로 오레가노와 같이 취급하였으나 현재는 별개의 것으로 구분되고 있다. 고대 이집트에서 미라를 만들 때 최초로 사용한 스파이스 가운데 하나인 마조람은 지중해 동부 연안이 원산지이며 꿀풀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옛날부터 약용, 식용으로 이용되었으며, 상큼하고 달콤한 레몬향 때문에 차로서 많이 이용된다.
(2) 효능 및 기원
그리스, 로마시대부터 잘 알려져 있는 마조람은 행복의 상징으로 여겨지고 있다. 로마시대의 유명한 미식가 아피스우스는 마조람을 각종 소스의 조미료로 사용하고 그 효과를 요리책으로도 남겼다. 로마시대에는 마조람이 각지로 퍼졌으며 중세에는 마녀나 악마를 물리치는 데에 사용되었다. 오레가노에 비해 향기가 부드러워 중세 유럽에서는 향주머니를 만드는 데 없어서는 안 되는 허브였다. 잎을 갈아 습포약으로 쓰면 류머티즘, 신경통에 좋으며 차를 끓여 마시면 체내의 독소를 배출하여 몸을 이롭게 한다. 잎은 소화기 계통의 작용을 원활하게 하고 소화 촉진과 위장 기능의 증진에 효과가 있다.
(3) 이용 방법
마조람의 잎과 줄기 부분은 조미료나 약용으로 사용되고 있는데 통상적으로 7~8월경에 지상에서 5~8cm 되는 곳으로부터 베어 충분히 건조한 후 냉장고에 저장한다. 또 생장기의 잎이나 줄기는 수확하여 포푸리나 드라이 플라워, 리스를 만드는 데 이용하기도 하고 차나 요리에 쓰인다. 이탈리아 요리에 많이 사용되며 특히 고기나 계란 요리, 수프, 샐러드 등에 사용되고 색의 배합에도 이용된다. 건조한 잎과 분말의 마조람은 야채, 치즈, 닭 요리나 각종 소시지 요리, 수프나 소스 등에 첨가되는데 식욕을 증진시키는 효과가 있고 살균작용으로 산화를 방지하여 주는 역할도 있다. 차빌, 파슬리, 딜, 펜넬 등과 섞어서 사용하면 한결 더 산뜻한 향을 즐길 수 있다. 뿌리는 황색, 풀은 초록색을 내는 염료로도 쓰인다. 피부의 정화, 진정, 진통 작용을 하며 방향 성분은 향수나 화장수, 비누를 만드는 데 넓게 이용된다. 목욕제로서는 운동 후의 근육통이나 감기 예방에 효과가 있으며 정신 안정과 강장 작용도 갖고 있다.
(4) 키우는 방법
햇빛 및 온도 : 화분 재배 시 여름에 일교차가 심하면 잎이 타는 경우가 있으므로 반음지를 만들어주고 물을 충분히 준다. 또한 통풍을 좋게 하기 위해 받침 위에 올려놓고, 건조에 의해 병이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 잎과 화분 주위에도 물을 준다.
용토 : 해가 잘 들고 배수가 잘 되는 보수력이 있는 땅이 이상적인 적지이다. 튼튼하고 키우기가 쉬운 식물이지만 뿌리가 천근성(뿌리가 땅속에서 얕게 분포되어 있는 것)이므로 건조에 약한 것이 흠이다. 여름의 고온다습에는 썩기 쉬우므로 배수에 주의해야 한다. 화분에서 키울때에는 일반 배양토를 쓰고 세 달 후에는 하이포넥스 1000배액을 준다.
거름주기 : 한 달에 한 번씩 복합비료를 웃거름으로 준다.
번식방법 : 씨와 꺾꽂이, 포기나누기로 번식한다. 씨가 작으므로 씨를 뿌릴 때에 작은 상자에 뿌렸다가 옮긴다. 씨를 뿌리는 시기는 봄부터 가을까지로 싹트는 온도는 15~20℃이며, 엷게 뿌리고 한군데에 몰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대개 2주일이면 싹이 트며, 잎이 6~8장 나오면 밭에 20cm 간격으로 심는다. 꺾꽂이는 새로 나온 줄기가 다소 굳어진 것을 골라서 7~8cm 정도로 잘라 아래쪽 잎을 따고 꽂으면 쉽게 뿌리가 내린다. 포기나누기는 가을이나 이른 봄에 포기를 캐내어 3~4개로 쪼개어 심으면 된다.
구입처 : 일반 화원, 식물농장, 허브 농장, 화훼공판장
식물구입 : 화분으로 구입하며, 씨로도 번식 가능하다.
화분크기 : 소형 화분(15cm), 플러그묘
식물위치 : 베란다 및 거실에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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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저
김영아 교수
교수, 농학박사. 충남대학교 의약바이오인재양성센터 전임교수(현). 충남대학교 대덕밸리바이오누리사업단 전임교수. 충남대학교 농과대학 원예학과 박사.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 박사후연구원. 서울대학교 연수연구원, 상명대학교 연구원, 충남대학교 연구원. 충남대, 상명대, 배재대, 중부대, 원광대 강사. 한국원예학회 우수 논문상을 수상(2003년)하였으며 저서로는 '우리 환경에 맞는 실내 공기정화 식물 기르기', '사계절의 향기 머금은 꽃·약차', '건강을 살리는 꽃 생활을 바꾸는 식물', '화훼품질 유지 및 관리론', '공기정화&벌레잡이 식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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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저
송천영 교수
교수, 농학박사. 한국농수산대학 화훼학과 교수(현). 충남대학교 농과대학 원예학과 박사.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 박사후과정. 한국화훼연구회 편집이사. 한국원예학회 편집위원. 한국원예학회 우수 논문상을 수상(2002년)하였으며 저서로는 '건강을 살리는 꽃 생활을 바꾸는 식물', '양란의 새로운 경영기법'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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