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L 침범’ 국지 도발 신호탄?…軍, 예의 주시

입력 2016.02.08 (21:02) 수정 2016.02.08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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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오늘(8일) NLL 침범은 또 다른 국지적 도발을 예고하는 신호탄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특히 다음 달부터는 북한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한미 연합 키리졸브와 독수리연습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어서 군이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조빛나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 경비정의 NLL 침범은 올 들어 처음입니다.

경고 사격을 받고도 20분 간 NLL 남쪽에 머물렀던 점으로 미뤄 대비 태세를 떠보기 위한 의도적 행동이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감행한 북한이 국지도발로 한반도의 긴장을 높여 국제사회의 분열을 기도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이순진 합참의장도 전군 작전지휘관 회의에서 북한이 예상치 못한 시기와 수단으로 접적 지역과 서북도서, 후방지역에서 도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게다가 다음 달에는 북한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한미 연합 키 리졸브 훈련과 독수리 연습이 예정돼 있습니다.

올해는 북한 핵과 미사일 도발에 대응해 역대 최대 규모의 훈련이 예고된 상태입니다.

<녹취> 김진무(한국국방연구원 책임연구위원) : "우리 정부는 이번에 키리졸브 훈련을 굉장히 강도높게 진행할 것 같아요. 여기에 북한도 맞대응해서 긴장을 상당히 높여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군은 북한이 예측 불허의 다양한 국지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북한군의 동향을 예의주시하며 경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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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LL 침범’ 국지 도발 신호탄?…軍, 예의 주시
    • 입력 2016-02-08 21:03:34
    • 수정2016-02-08 22:3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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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오늘(8일) NLL 침범은 또 다른 국지적 도발을 예고하는 신호탄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특히 다음 달부터는 북한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한미 연합 키리졸브와 독수리연습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어서 군이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조빛나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 경비정의 NLL 침범은 올 들어 처음입니다.

경고 사격을 받고도 20분 간 NLL 남쪽에 머물렀던 점으로 미뤄 대비 태세를 떠보기 위한 의도적 행동이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감행한 북한이 국지도발로 한반도의 긴장을 높여 국제사회의 분열을 기도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이순진 합참의장도 전군 작전지휘관 회의에서 북한이 예상치 못한 시기와 수단으로 접적 지역과 서북도서, 후방지역에서 도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게다가 다음 달에는 북한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한미 연합 키 리졸브 훈련과 독수리 연습이 예정돼 있습니다.

올해는 북한 핵과 미사일 도발에 대응해 역대 최대 규모의 훈련이 예고된 상태입니다.

<녹취> 김진무(한국국방연구원 책임연구위원) : "우리 정부는 이번에 키리졸브 훈련을 굉장히 강도높게 진행할 것 같아요. 여기에 북한도 맞대응해서 긴장을 상당히 높여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군은 북한이 예측 불허의 다양한 국지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북한군의 동향을 예의주시하며 경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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