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중 딸 최호정, 1년새 재산 60억 늘어…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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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4.06.05. 오후 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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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생생뉴스] 재선에 성공한 최호정 새누리당 서울시의회 의원 당선자가 1년 새 재산이 60억 원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일 최호정 의원은 서울시의회의원 서초구 제3선거구 선거에서 54.8%의 득표율로 류은숙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이로써 최 의원은 제5회 6.2 지방선거 서울시의원 당선에 이어 재선에 성공했다.

최호정 의원은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의 외동딸로, 올 초 공직자 재산공개 당시 80억원 대의 자산을 공개해 서울시의원 중 1위에 올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6.4지방선거를 앞두고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관보를 통해 공개한 ‘2013년도 고위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최호정 의원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년도보다 60억여 원 많은 80억3197만 원의 재산을 신고해 재산 증가 1위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처럼 재산이 크게 증가한 것은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 내외가 재산 고지거부를 갱신하지 않아, 신고 당시 부모의 부동산과 재산이 모두 합산됐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시중 딸 최호정 시의원 재산 소식에 누리꾼들은 “최호정 시의원, 최시중 딸이었구나”, “최시중 딸 최호정, 1년새 60억 늘었다니 이상하다 했다”, “최시중 딸 최호정 시의원, 부모 재산 합친 거라고 해도 상상이 안 되는 금액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최호정 의원은 재선 성공과 함께, 지난해 6월 서울시의회 제 247회 정례회에서 불거졌던 태도 논란이 다시 회자되며 뭇매를 맞고 있다. 당시 최 의원은 박원순 서울시장의 발언 도중 “저는 시장님께 궁금한 것 없습니다”라고 말을 자르는가 하면, “돈독이 많이 올라 계시냐. 바쁘고 힘든 공무원들에게 기업의 협찬까지 받아오라는 부담을 은근히 주는 게 아니냐”라는 등 거친 비난을 퍼붓기도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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