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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체류 외국인 177만…1년 전보다 13.2% '껑충'

송고시간2015-02-26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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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체류 외국인 177만…1년 전보다 13.2% '껑충' - 1

(서울=연합뉴스) 인교준 기자 = 국내 체류 외국인 수가 지난달 말 기준 177만 4천603명으로 1년 전보다 13.2%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26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의 통계월보 1월호에 따르면 90일 미만과 이상의 단기·장기체류를 포함해 지난 1월 국내 체류 외국인은 지난해 1월(156만 7천730명)과 비교할 때 13.2% 증가했다.

국적별로는 조선족을 합한 중국이 51.8%(91만 8천951명)로 가장 많았고 미국 7.6%(13만 4천490명), 베트남 7.3%(12만 9천423명), 필리핀 2.9%(5만 1천836명), 인도네시아 2.4%(4만 2천520명) 순이었다.

체류 외국인 수는 2004년 75만 873명, 2007년 106만 6천273명, 2010년 126만 1천415명, 2013년 157만 6천34명으로 크게 늘어왔다.

최근 3D업종 기피 현상이 두드러지고 기업들이 값싼 노동력을 선호하면서 제3국 근로자의 유입도 증가 추세다.

90일 이상 체류 때 필수적으로 해야 하는 외국인 등록과 외국국적 동포 국내거소 신고자는 각각 109만 4천865명, 28만 8천952명에 달했다.

체류 외국인을 연령대별로 보면 20대와 30대 각각 26%, 40대 18%, 50대 15%, 60대 이상 10%였다.

결혼이주민 수는 지난 1월 현재 15만 798명으로, 지난해 1월 15만 1천145명과 비교할 때 큰 차이가 없었다.

결혼 이주민 가운데 여성이 84.9%를 차지했다. 국적별로는 조선족을 포함한 중국 40.1%, 베트남 26.3%, 일본 8.4%, 필리핀 7.3%, 캄보디아 3.0%였다.

또 1994년 이후 지난 1월 말까지 난민신청자는 9천859명이며 이들 가운데 472명이 난민인정을 받았고 732명이 인도적 체류허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3년 7월 난민법 시행 이후 난민신청자가 급증해 지난해 말까지 3천959명이 난민 신청을 했으며 현재 2천139명이 심사 대기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kjih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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