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아파트값 10억대 붕괴…전세는 2200만원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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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3.08.06. 오전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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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미친 전셋값]서울 평균 매매가 3.5%하락, 전셋값 3.5%상승···전세가율 4%p↑]

 부동산 경기침체로 매매가 하락이 이어지면서 서울시내 25개구의 평균 매매가격이 일제히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금천·노원·도봉구의 평균 매매가는 올들어 2억원대로 하락하고 강남구는 10억원대가 무너졌다.

 6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가 7월 5주차 시세 기준, 서울시내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총 119만8142가구를 대상으로 자치구별 평균 매매가를 조사한 결과 0.8~4.5% 하락하는 등 평균 3.5% 떨어졌다.

 지난해 같은 시점 당시 서울 25개구 평균 매매가는 모두 3억원을 넘었다. 하지만 금천구가 2억9747만원으로 지난해보다 579만원 하락한 것을 비롯해 △노원구 2억9976만원(-1428만원) △도봉구 2억9725만원(-1327만원) 등도 2억원대로 떨어졌다. 강남구는 지난해 10억2062만원에서 4398만원이 떨어지며 9억7664만원으로 주저앉았다.

 금천·노원·도봉구는 서울에서도 비교적 매매가가 저렴하고 중소형 아파트가 집중된 지역으로 실수요 위주로 거래가 이뤄졌던 곳이다. 하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 장기화로 실수요마저 매매를 미루면서 평균 매매가가 2억원대로 하락했다는 게 부동산써브의 분석이다.

 반면 전셋값은 서울 평균 3.5%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송파구로 5.7%(2064만원) 올랐고 강남구(5.1%, 2183만원)와 광진·성동구(5.0%)도 5% 이상 뛰었다.

 서울 평균 전셋값은 3.5% 치솟고 매매가는 3.5% 떨어지면서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인 전세가율은 지난해 49%에서 52%로 4%포인트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전세가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성북구(61%) 관악구(60%) 중랑구(59%) 서대문구(59%) 동대문구(59%)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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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경기자 yu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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