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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전트 스캇 보라스의 장담이 빈말은 아니었던 모양이다.
미국 언론도 추신수(31·신시내티)의 FA 대박을 예상하고 있다. 예상 수준이 보라스가 말한 ‘1억달러’에 가깝다.
텍사스 지역언론 ‘댈러스 모닝 뉴스’는 텍사스의 전력 보강 필요 부분을 전망하며 FA 외야수 추신수를 보스턴 외야수 제이코비 엘스버리와 함께 FA 톱2로 언급했다. “톱타자로서 훌륭한 출루율을 기록했다. 몸값이 9000만달러 이상 될 것”이라면서도 “추신수와 엘스버리 모두 텍사스에 필요한 톱타자감이지만 평균 연봉 1500만달러 이상 선수들이라 텍사스의 재정 범위를 벗어난다”고 전망했다. 구단 재정이 대단히 넉넉치는 않은 텍사스가 영입하기는 쉽지 않다는 평가다.
콜로라도 지역언론 ‘덴버포스트’도 마찬가지다. 추신수를 언급하며 “필요하지만 추신수 같은 가치를 지닌 선수는 콜로라도 재정으로 무리”라고 설명했다.
추신수를 신시내티로 떠나보낸 클리블랜드도 아쉬움을 달래고 있다.
클리블랜드 지역언론 ‘뉴스헤럴드’는 “추신수는 20홈런 20도루 능력을 지닌 선수다. 1번이 아니라도 장타를 칠 수 있는 타자”라고 평가하며 “클리블랜드가 추신수를 트레이드 한 것은 올 시즌 뒤 FA가 되면 재계약할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보라스가 최고의 계약을 할 것이다. 뉴욕 양키스가 가세해도 놀랄 일은 아니다”고 전망했다.
추신수는 이번 겨울 FA 시장에 나온다. 그 계약을 성사시켜야 하는 보라스가 “장기계약을 통해 총액 1억달러 이상을 기대할 수 있다”고 장담하면서 추신수는 2001년 텍사스로 이적한 박찬호의 6500만달러를 넘어 역대 한국인 메이저리거 최고 몸값을 기대하게 하고 있다.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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