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부터 수시접수…이것만은 꼭] 모의평가 성적 과신은 금물…대학별 복수지원 정보 꼭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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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마지막으로 출제하는 9월 모의평가가 치러졌다. 오는 9일부터 대학 입시 수시 모집 전형 원서 접수가 시작된다.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평가이사는 “9월 모의평가가 끝나면 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모의평가 이전에 세웠던 수시 모집 지원 계획을 구체화시켜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이사의 도움으로 ‘수시 기회’ 6회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한 체크 리스트에 대해 알아봤다.

#1. 9월 모의평가 성적 만으로 수능 최저학력기준 통과를 안심하지 말자=수험생들은 9월 모의평가를 수능 최저학력기준 통과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척도로 활용한다. 그러나 실제 성적표가 아닌, 가채점 점수이기 때문에 결과를 전적으로 믿어서는 안 된다.

9월 모의평가 결과가 6월 모의평가와 비교해 향상됐다면 수시 모집에서는 소신 지원을 해서 목표 대학을 상향시키는 것도 바람직하다. 6월 모의평가는 물론 학교생활기록부 성적보다도 낮다고 판단되면 학생부 중심 전형을 중심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

상향ㆍ소신ㆍ적정 지원을 각 2회씩 혼합해 수시 모집에 지원할 것을 권한다. 가령, 현재 2개 영역 등급 합이 6등급이 나오는 학생의 경우 최저학력기준이 등급 합 5인 대학 두 군데, 등급 합이 6인 대학 두 군데, 등급 합이 7인 대학 또는 최저학력기준이 없는 대학으로 두 군데를 지원하는 것이 좋다. 수능에서 성적이 오르거나 내릴 경우를 감안해야 하기 때문이다.

#2. 대학별 복수지원 정보를 확인하자=수시 모집에서는 6회 지원 범위 내에서 전형 간 복수지원을 허용하는 대학이 많다. 그러나 일부 대학에서는 학생부종합전형 간 복수 지원을 금지하거나 중심 전형별로 하나의 전형에만 지원을 허용하는 등 특정 전형 간 복수 지원을 제한하기도 하므로 대학별 복수지원 관련 지침을 잘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예를 들어 경희대(서울)의 경우 캠퍼스 간 복수 지원이 불가하며, 네오르네상스ㆍ고른기회ㆍ단원고 전형 간 복수 지원을 금지하는 등 일부 전형 간 복수지원이 제한돼 최대 4회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중복 지원이 허용되더라도 전형 간 대학별 고사 실시일이 겹칠 경우 지원 기회를 잃게 되므로 대학별 고사 일정도 복수 지원 정보와 함께 체크해야 한다.

#3. 졸업 연도 등 지원 자격을 꼼꼼히 확인하자=학생부 교과 성적 비중이 큰 교과성적우수자 전형이나 추천전형 등은 지원가능 졸업 연도를 제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학생부 교과 중심 전형에 지원을 고려하는 ‘N수생 수험생’들은 주의해야 한다.

일례로 이화여대 고교추천전형 등은 재수생과 졸업 예정자로 지원을 제한하는 반면 건국대(서울) KU교과우수자 전형 등은 2011년 2월 이후 졸업자부터 지원이 가능하다.

그러나 대부분 논술 전형을 포함한 상당수 수시 전형에서는 졸업 연도를 제한하지 않아 ‘N수생 수험생’들에게까지 지원 기회가 열려 있다.

#4. 논술 고사 일정을 미리 체크하자=수시 모집 논술 고사는 수능 이후인 11월 둘째주와 셋째주 주말에 일정이 몰려있어 일정이 중복되는 경우가 많다. 대학마다 모집단위별로 논술 시행일이 다른 경우도 있으므로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과 모집단위의 논술 일정을 정확히 확인하고 지원해야 한다.

#5. 횟수 제한 대상이 아닌 대학을 통해 추가 기회를 갖자=수시 모집 지원은 총 6회로 제한된다. 하지만 특정 대학에 대한 지원은 횟수에 포함이 되지 않으니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도록 하자. 특별법에 의해 설립된 대학과 산업대학은 수시 지원 횟수에 포함이 되지 않는다. 특히 자연 계열 상위권학생들은 KAIST(한국과학기술원) 등 과학기술 특성화 대학 지원을 검토해 봐야 한다. 


배두헌 기자/badhone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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