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성주 시위 외부단체 인사 참가 확인”

입력 2016.07.19 (21:08) 수정 2016.07.19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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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주 성주 군청 앞의 폭력시위 현장에 전 통진당 관계자 등 외부단체 인사 10여 명이 참가한 것이 확인됐다고 경찰이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폭력사태에 개입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박준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15일 황교안 총리가 봉변을 당하고 6시간 동안 고립됐던 성주 사드 배치 설명회.

경찰은 당시 이 설명회에 민중연합당과 전 통진당 관계자 등 5명이 참석한 것을 복수의 경찰관이 목격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서울과 대구.경북 등 외지 인사 10여 명이 참석한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그러나 이들이 폭력에 가담했거나 일부 외부 단체가 주민 투쟁위와 연대했다는 의혹은 아직 확인된 바 없으며, 어떤 사람이든 불법행위가 확인되면 처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경북지방경찰청 관계자(음성변조) : "그 사람들이 참석한 것은 맞는 것 같고... 우리가 수사와 관련해서 불법행위 관여자가 아직까지 채증자료에서 그런 사람들이 확인 된 것이 없어요."

이에 대해 성주 사드배치 저지 투쟁위원회는 경찰이 외부세력 개입정황을 흘리며, 성주 주민들의 민심을 왜곡하고 있다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녹취> 백철현(성주 사드 투쟁위원장) : "외부세력을 성주 군민들이 투입시킨것 같이 꾸며서 자꾸 종북몰이를 하고, 그런 사람들이 있었다면 그런 사람들을 속출해내서 처벌을 하면 되는 거 아닙니까."

성주 투쟁위는 오는 21일 서울역에서 열 예정인 사드배치 항의시위에는 주민들이 비표를 달아 외부인과 구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준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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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성주 시위 외부단체 인사 참가 확인”
    • 입력 2016-07-19 21:11:04
    • 수정2016-07-19 22:2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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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주 성주 군청 앞의 폭력시위 현장에 전 통진당 관계자 등 외부단체 인사 10여 명이 참가한 것이 확인됐다고 경찰이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폭력사태에 개입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박준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15일 황교안 총리가 봉변을 당하고 6시간 동안 고립됐던 성주 사드 배치 설명회.

경찰은 당시 이 설명회에 민중연합당과 전 통진당 관계자 등 5명이 참석한 것을 복수의 경찰관이 목격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서울과 대구.경북 등 외지 인사 10여 명이 참석한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그러나 이들이 폭력에 가담했거나 일부 외부 단체가 주민 투쟁위와 연대했다는 의혹은 아직 확인된 바 없으며, 어떤 사람이든 불법행위가 확인되면 처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경북지방경찰청 관계자(음성변조) : "그 사람들이 참석한 것은 맞는 것 같고... 우리가 수사와 관련해서 불법행위 관여자가 아직까지 채증자료에서 그런 사람들이 확인 된 것이 없어요."

이에 대해 성주 사드배치 저지 투쟁위원회는 경찰이 외부세력 개입정황을 흘리며, 성주 주민들의 민심을 왜곡하고 있다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녹취> 백철현(성주 사드 투쟁위원장) : "외부세력을 성주 군민들이 투입시킨것 같이 꾸며서 자꾸 종북몰이를 하고, 그런 사람들이 있었다면 그런 사람들을 속출해내서 처벌을 하면 되는 거 아닙니까."

성주 투쟁위는 오는 21일 서울역에서 열 예정인 사드배치 항의시위에는 주민들이 비표를 달아 외부인과 구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준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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