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월 7일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 넷플릭스(NETFLIX)는 한 달 무료 시청을 서비스 이용자에게 제공하였다. 만약 서비스 출시 당일 가입한 이용자라면 가입일 기준 30일의 무료 시청 서비스 기간이 종료되는 시점이 얼마 남지 않았을 것이다.
현재 넷플릭스는 한국 이용자가 즐길 수 있는 '콘텐츠 부족'이라는 문제가 야기되고 있지만, 인터넷과 SNS를 통해서 소개되는 넷플릭스는 국내 IPTV와는 다른 매력으로 젊은 이용자들에게 서비스 매력을 어필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넷플릭스는 이용자의 무료 시청 기간 종료 시점에서 계약 갱신을 하도록 만들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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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넷플릭스는 무료 시청 서비스 종료 3일 전에 이를 알리는 메시지를 보내며, 무료 시청 서비스 종료 시점에 클릭 한 번이면 넷플릭스 유료 서비스 가입을 해지할 수 있다. 가입과 해지가 넷플릭스 계정 관리 화면에서 클릭 한 번으로 전환된다는 것은 굉장히 '쿨(Cool)'한 모습일 수 있다. 하지만 이용자가 안내 메시지를 확인하지 못하거나 넷플릭스 멤버십 해지를 하지 못한 경우 '자동 갱신'으로 인해서 이용자는 원하지 않는 비용 지출도 가능할 수 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자동 갱신'되는 넷플릭스를 안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 즉, '해지 방법'을 소개하려고 한다.
가장 많이 알려진 넷플릭스 해지 방법은 '넷플릭스 홈페이지'에 직접 접속 후 로그인하여 '계정'관리 화면에서 해지하는 것이다.
필자의 경우는 iTunes를 통해 멤버십 요금이 결제되어 홈페이지에서 해지가 불가능했다. 물론 걱정할 필요는 없다. 가입에 사용했던 아이폰(iPhone) 또는 아이패드(iPad)만 있으면 해지가 보다 쉽게 처리 가능하다.
iOS의 '설정'에서 iTunes 및 App Store 메뉴를 선택하고, 자신의 Apple ID를 선택한다.
Apple ID 보기에서 관리 메뉴를 누르면...
무료 체험의 종료 날짜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앞에서 지적했던 '자동 갱신' 기능 역시 비활성화할 수 있다. 자동 갱신 버튼 하단의 넷플릭스 안내문을 확인해보면...
구독을 취소하려면 자동 갱신을 끕니다.
무료 체험은 2016.02.10까지 계속됩니다.
자동 갱신 기능을 비활성화한다고 해서 넷플릭스 무료 체험 기간이 그 순간 종료되는 것이 아니라 가입일로부터 30일이라는 무료 체험 기간이 동일하게 제공된다. 쉽게 말해서 자동 갱신되는 것만 막을 뿐 서비스 무료 이용에 있어서는 동일하다는 것이다.
쿨내 진동하는 넷플릭스를 보며...
쿨해도 너무 쿨한 넷플릭스는 멤버십 자동 갱신 기능을 켜고 끄는 것과 상관없이 넷플릭스 고객에게 가입일로부터 30일 무료 이용 기회를 제공한다. 이 글의 시작은 '자동 갱신' 기능에 대한 안내와 함께 무료 이용 종료 일자를 인지하지 못한 이용자의 눈먼 돈을 슬쩍하려는 넷플릭스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하지만 넷플릭스는 너무 쿨하게 자동 갱신과 상관없이 무료 이용을 가능하게 지원하고 있었던 것이다.
우리나라 서비스들이 가입은 쿨하지만, 해지는 복잡하게 해 놓은 것과는 차원이 다른 느낌을 준다. 이런 작은 부분이 20~30대 젊은 사용자에게는 매력적인 부분으로 어필할 수 있을 것이며, 언제든 넷플릭스가 필요하면 해지 후에도 재가입을 하면 된다.
넷플릭스 자동 갱신으로 혹시 모를 요금 발생을 미리 방지하고 싶다면 위에 소개한 방법으로 단 3분 내 외면 넷플릭스 무료 이용은 유지한 채 자동갱신 기능만 비활성화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