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NS 서포터즈 김옥주 -
매주 목요일이면 반포동에 있는 파랑새공원에서는
새터민, 독거노인, 조선족, 노숙자를 대상으로
목요나눔 섬김을 합니다.
반포동에 위치한 남서울교회가 주축으로
떡과 음료, 계란 그리고 약간의 돈을 준비하고,
주변의 신반포교회와 반포성당에서는
약간의 돈을 개인당 지급하고,
주변의 파출소와 동장, 은행장까지도
매주 함께 섬긴다고 하네요.
오전 9시30분부터 섬김을 하는데
새벽부터 와서 기다리는 인원은
매주 400여 명 정도 된다고 합니다.
1998년 IMF 당시 모두들 어려울 때
남서울교회 어느 사모님께서 개인으로 시작했던 일이
주변 교회의 직원들과 관공서분들이 동참하면서
지금껏 이어졌다고 합니다.
지난 11월12일에는 영정사진을
찍어드리는 봉사까지 하였다고 합니다.
다음주까지 하는데
현재 신청하신 분이
44명이라고 하네요~^^
사진작가로 활동하는 전문가 분들이 직접 찍고
남서울교회에서 액자에 잘 넣어 드린다고 하는데
정말 좋은 일인 것 같아요.
봉사라는 게 말은 쉬워도 직접 참여하는 것도 쉽지 않고
또 오랜 시간 지속된다는 것은 더욱 어려운데
아름다운 소식인 것 같아 전하는 저도 뿌듯합니다~^^
비록 작은 일이라도 함께 나누고, 누리는 건
모두에게 감사한 일인 것 같습니다.
올해도 어느새 11월 중반을 지나는데
남은 2015년 무언가 의미있고,
뜻있는 일들을 하나씩 남겨보는 건 어떠세요?^^
저도 전문가는 아니지만 함께 봉사하면서
무언가 할 수 있는 일로 섬길 수 있다는 것에
더 감사한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