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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선별적 양적 완화"…野 설득이 관건

등록 2016.04.28 20:52 / 수정 2016.04.28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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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양적 완화를 야당은 반대하고 있지만, 박근혜 대통령은 밀어 붙이려고 하고 있습니다. 한국형 양적 완화를 하려면 20대 국회에서 한은법 개정이 이뤄져야 합니다. 따라서 야권을 설득할 수 있느냐가 가장 큰 관건입니다.

이동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은 기업 구조조정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려면 국책은행의 지원 여력을 확충해야 한다며 양적완화 추진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꼭 필요한 부분에 지원이 이루어지는 선별적 양적완화 방식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습니다."

관건은 20대 국회에서 새누리당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을 설득할 수 있느냐 입니다.

한국은행이 산업은행의 채권을 인수하려면 한은법 개정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더민주 김종인 대표는 돈을 푸는 양적완화는 양극화만 초래한다며 반대합니다.

김종인 / 더민주 대표 (지난 8일)
"양적완화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부실기업을 더이상 생존시키기 위해서 돈을 대겠다는 얘기입니다."

국민의당 박지원 신임 원내대표도 "양적완화를 통해 구조조정을 한다고 해도 결국 국민의 세금"이라며 부정적입니다.

박 대통령이 '한국판 양적완화'를 성공시키려면 야당 설득에 좀더 공을 들여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TV조선 이동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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