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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그녀' 비가 내린다..여심 홍수 재발?


[OSEN=윤가이의 실은 말야] 조인성이 떠났지만 괜찮다. 또 한 명의 매력남 비(정지훈)가 뒤를 이어 오기 때문이다. 그것도 무려 4년 만의 안방극장 컴백이다. 벌써부터 첫 방송을 기다리며 가슴 뛰는 여성 시청자들 많으시겠다.

정지훈은 '괜찮아 사랑이야' 후속으로 오는 17일 첫 방송될 SBS 새 수목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이하 내그녀)의 주연을 맡았다. 2010년 방송된 드라마 '도망자 플랜비' 이후 오랜만의 드라마다. 가수로서 월드 스타의 입지를 다지면서도 연기 겸업을 활발히 했다. 당시만 해도 국내 배우로선 이례적으로 할리우드 영화에 연달아 출연했을 만큼 본업인 가수뿐 아니라 연기 방면에서도 남다른 존재감을 자랑한다.

그런 그가 오랜 고심 끝에 고른 드라마 컴백작이다. 사실 정지훈은 지난해 여름 전역을 앞두고 이미 다수의 드라마 러브콜을 받았다. 많은 스타 PD와 유명 작가들이 그에게 손을 내밀었지만 선택은 쉽지 않았다. 오히려 할리우드 영화 '더 프린스'에 먼저 출연하면서 최선의 드라마를 만나기 위해 시간을 보냈다. 장고 끝에 낙점한 드라마가 '내그녀'. 정지훈의 캐스팅 소식만으로 드라마는 이미 방송 전부터 화제작이 됐고 역대 최고가인 32억으로 중국에 선판매되는 기염을 토했을 정도다.

더욱이 정지훈과 함께 호흡을 맞추는 여주인공은 걸그룹 f(x)의 크리스탈(정수정). 정수정의 경우, 정극 여주인공은 처음 맡는 것이라 또 관심을 받고 있다. 정지훈과 정수정의 케미스트리가 과연 어떤 그림으로 탄생할지도 관심.

정지훈은 명실공히 가수로서나 배우로서 모두 성공한 케이스다. 남다른 보컬, 댄스 퍼포먼스 등을 통해 섹시한 카리스마를 내세웠고 숱한 히트곡과 앨범을 배출한 톱 가수다. 그래서 월드스타란 칭호까지 얻었는데 그 와중에도 일찍이 연기 겸업을 선언했다. 2003년 드라마 '상두야 학교가자' 출연에 이어 이듬해 '풀하우스'로 대박을 냈고 2005년엔 '이 죽일 놈의 사랑', 2006년엔 박찬욱 감독의 영화 '싸이보그지만 괜찮아'에까지 출연하며 스크린까지 영역을 넓히기에 이르렀다. 이어 2008년 '스피드 레이스'를 시작으로 '닌자 어쌔신', 최근작 '더 프린스'까지 할리우드 명장들과 작업하며 국제적인 위상을 떨쳤다. 비중이 크진 않아도 대한민국 배우가 할리우드 주요 작품에서 존재감을 확보한 경우는 이병헌 외 크게 찾아볼 수 없던 상황이다.

그래서 정지훈의 연기, 정지훈의 드라마는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만하다. 오랜 시간 고른 작품이고, 4년 만의 국내 안방 복귀인 만큼 배우 스스로의 각오도 어느 때보다 특별하다는 전언.

정지훈 측 한 관계자는 최근 OSEN에 "정지훈의 열의를 보고 내부적으롣 혀를 내두르고 있다"며 "화면에 잘 보이기 위해 체중을 줄이고 몸매를 만드는 데 공을 들인 것은 물론 초심자의 마인드로 돌아가 발성, 발음 연습 등에도 몰두하고 있다. 연기 경험이 적지 않은데도 대본이 찢어질 정도로 공부하고 캐릭터 자체에 심취했다. 정지훈의 연기 컴백을 기대해주셔도 좋다"고 밝혔다.

issue@osen.co.kr

<사진> '내그녀' 공식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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