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속한 세상에 대한 관심과 사랑

-아토믹스를 읽고

“에이 요즘 누가 유치하게 히어로 놀이를 하냐?” 히어로 이야기에 빠져있는 나같은 아이들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본 이야기일 것이다. 가끔 나는 스파이더맨이나 아이언맨과 같은 히어로가 나오는 영화를 보고 따라해 보고 싶었던 적이 있다. 하지만 그런데 내 형이 나에게 이해를 할 수 없다는 눈으로 쳐다보아서 아쉽지만 히어로 놀이를 그만두게 되었다. 하지만 나는 아토믹스라는 책을 읽으면서 내가 하고 싶었던 히어로 놀이보다 더 큰 재미를 느끼게 되었고 상상의 즐거움을 되찾게 되었다.

아토믹스에서는 방사능에 피폭된 사람들이 초능력을 가지고 히어로 활동을 한다. 나는 이 책을 읽기 전에 ‘핵폭발 뒤 살아남은 아이들’이라는 책을 읽었던 적이 있는데 그 책에는 핵폭발 이후의 힘든 삶이 나와 있었지만 아토믹스라는 책에서는 피폭되고 나서 초능력을 가지게 되는 내용이라서 더욱더 흥미롭고 재미있었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노태평이라는 아토믹스처럼 히어로가 된다는 상상을 해보았다. 히어로가 된다면 물론 좋은 점도 많을 것 같지만 그만큼 힘들고 위험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노태평이라는 아이는 가족 중 혼자 동네 안에 있는 유치원에 남아 가족 중 혼자만 방사능에 피폭되었는데 그런 모든 상황을 이겨내고 영웅이 되어 다른 사람들을 돕는다는 게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자신이 당한 아픔에만 빠져있지 않고 다른 위험에 처한 사람들을 생각한다는 것은 정말 영웅이 될 자격이 있는 사람의 생각인 것 같고 나도 우리나라와 지구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지 생각해 보게 되었다.

아토믹스를 읽고나서 나는 다시 동심을 되찾게 된 것 같고 예전에 가졌던 히어로 이야기에 대한 꿈을 다시 한번 떠올리며 상상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그리고 영웅은 거창한 생각으로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속한 세상에 대한 관심과 사랑으로 시작된다는 생각도 갖게 되었다. 이제 나는 상상의 즐거움뿐 아니라 내가 사는 세상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는 사람이 되어야 겠다.

실력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지구요원이 되자

-아토믹스1 을 읽고

 많은 어린이들은 초능력에 대해 궁금해 하고 관심이 많다. 나도 역시 초능력이 정말 있는지 있다면 어떻게 생겨나는지 궁금증이 있었다. 그리고 “ 혹시 나도 초능력이 있다면 어떨까?” 라고 상상한 적도 많다. 그런데 내가 좋아하는 이 책이 바로 초능력과 히어로의 이야기를 합쳐 만든 흥미진진한 내용을 담고 있다. 마치 한국판 어벤저스처럼 말이다. 이 책을 읽으면 나도 책 속 주인공처럼 초능력을 가지고 있어서 지구를 지키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저절로 하게 된다.

 원자로에 피폭된 태평이가 괴수들과 싸워 지구를 지키고 지구본방위대의 음모를 밝힌다. 이 책을 읽으면 과학의 발전은 좋은 점도 있지만 나쁜 점도 있다는 것을 생각해 보게 된다. 원자력 발전소는 우리에게 필요한 전기를 제공해 주지만 만약 발전소가 터진다면 많은 사람들이 죽게 되고 혹시 살아남는다고 해도 암에 걸릴 확률이 60배나 높아진다고 하니 말이다. 원자력 발전소가 터진 곳은 초토화되고 동물과 식물이 모두 피해를 받게 된다. 그런 위험을 무릅쓰고 만들어진 전기라고 생각하니 에너지를 아껴야 할 이유가 더욱 더 확실해 진 것 같다.

 에너지는 태양열로도 얻을 수는 있고 풍력으로도 또 과일로도 얻을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런 모든 방법들에도 다 단점이 있다. 태양열 에너지는 밤에는 쓸 수 없다는 단점이 있고 풍력 에너지는 바람이 불어야만 쓸 수 있고 또 과일 에너지는 강도가 너무 약하다. 그래서 내가 과학자라면 빛으로 에너지를 만드는 기술을 더 많이 개발하고 싶다. 왜냐하면 위험하지도 않고 꼭 태양이 아니라도 달빛이나 별빛으로도 에너지를 만들 수 있어서 좋을 것 같기 때문이다.

 나는 에너지를 절약하기 위해 노력하는 일이 거의 없었는데 이제 이 책 덕분에 에너지를 절약해야 할 이유를 강하게 깨달았다. 에너지 때문에 고통 받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고 이제 그 사람들의 마음이 되어보아야 할 것 같다. 인터넷에서 보았는데 후쿠시마에서 터진 원자력 발전소 때문에 인명피해가 어마어마했다고 한다. 그 사람들의 마음을 헤아려 에너지를 위한 크고 작은 노력을 잊지 말아야 겠다.

 이 책에 나오는 태평이의 아빠는 괴수들도 방사능에 피폭된 사람들처럼 원전사고의 피해자들이라고 말한다. 사람들은 방사능에 피폭된 동물을 괴물이라고 하지만 그들도 피해자라는 생각을 우리도 가져야 할 것 같다. 그리고 좀 더 안전한 에너지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실력을 가진 사람들이 많이 생겨서 에너지 문제를 지혜롭게 해결할 수 있기를 바란다. 물론 어린이인 우리들도 안전한 미래를 위해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실력을 키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실력으로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는 태평이같은 지구요원이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