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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고창 동리대상'에 김일구 명창 선정

등록 2012.10.23 15:07:50수정 2016.12.28 01:2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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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뉴시스】김종효 기자 = 23일 전북 고창의 ㈔동리문화사업회가 '제22회 동리대상' 수상자로 칠십평생 국악과 판소리 발전에 헌신해 온 김일구 명창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김일구 명창의 판소리 장면이다. (사진 = 고창군 제공)  seun6685@newsis.com

【고창=뉴시스】김종효 기자 = 전북 고창의 올해 '제22회 동리대상' 수상자로 김일구 명창이 선정됐다.

 ㈔동리문화사업회는 '제22회 동리대상' 수상자 선정 심의위원회가 열려 칠십평생 국악과 판소리 발전에 헌신해 온 김일구 명창을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김일구 명창은 1940년 전남 화순에서 태어났으며, 여덟 살에 국악계에 입문하여 공대일, 장월중선, 박봉술 선생 등에게 판소리를 사사 받았다.

 1979년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기악부 장원과 1983년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판소리 명창부 장원(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1982년 국립창극단에 입단해 다양한 창극과 판소리 완창 발표회를 열었다.

 김일구 명창은 이후 그 실력을 인정받아 KBS국악대상, 관악문화상, 서울 정도 600년 서울 시민상, 문화예술대상, 국립국악원 공로상 등을 수상했다.

 또 완창 발표회 100여회와 창극과 전통예술 1000여편의 공연에서 주연과 연출, 작창 등을 맡아 다재다능한 예술성으로 국악 발전에 이바지했다.

 이밖에도 투철한 교육관으로 후학의 실력 향상과 인성교육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내달 6일 동리국악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동리대상'은 고창군과 ㈔동리문화사업회가 동리 신재효 선생의 문화예술사적 업적을 계승·발전시키고자 제정한 상이다.

 판소리 진흥에 업적을 남긴 연창자, 고수, 판소리 연구가 중 한 명을 선정해 매년 상장과 부상으로 15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해 오고 있는 우리나라 판소리 부문 최고 권위의 상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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