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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동계올림픽 한국문화주간 16~22일

19일 '한국문화의날' 선포

(서울=뉴스1) 염지은 기자 | 2014-02-13 07:21 송고
국립무용단의 코리아판타지 공연. © News1 박철중 기자


소치 올림픽파크와 소치 시의 랜드마크인 겨울극장(Sochi Winter Theater)에서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공연 및 전시가 개최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 해외문화홍보원(원장 원용기)과 주러시아한국문화원(원장 양민종)은 16일부터 22일까지 소치 국제아트페스티벌조직위원회(예술감독 Yuri Bashmet)의 공식 초청을 받아 '한국문화주간' 행사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소치 국제아트페스티벌은 2008년부터 시작된 예술축제로 2014년에는 소치 올림픽조직위원회의 강력한 지원을 받는 소치 동계올림픽의 주요 문화행사 중 하나이다.

행사는 러시아를 비롯한 주요 참가국들의 문화행사 개최를 통해 문화올림픽으로서의 소치 동계올림픽의 홍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는 한국, 폴란드,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등 4개국이 특별 초청됐다.

한국 공연단은 국립무용단(예술감독 윤성주)과 한국 전통음악의 현대화 작업을 이끄는 비빙(예술감독 장영규), 박민희, 더 광대, 안이호’로 구성된 'Sound+'팀으로 꾸려졌다.
또한 한국문화주간 동안 한국의 자연과 사람을 사진으로 재해석하는 임재천 작가, 추상동양화와 같은 제주도 풍경 사진으로 유명한 고남수 작가의 사진 작품과 함께 한계륜 작가의 비디오아트 작품도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특히 페스티벌 조직위원회는 19일을 '한국 문화의 날'(Day of Korean Culture)로 선포했다. 당일 오후 7시 소치 겨울극장에서는 국립무용단의 ‘코리아 판타지’가 소치를 방문한 올림픽 관광객들과 러시아인들에게 한국 무용의 역동성과 아름다움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후 5시 올간 홀(Organ Hall)에서는 'Sound+'의 창작국악 공연이 펼쳐진다. 두 공연의 티켓은 소치국제아트페스티벌 홈페이지(www.wiafs.ru)에서 유료로 판매되고 있다.

한국문화주간의 하이라이트는 22일 올림픽 메달플라자 식전 행사인 국립무용단의 공연이다. 부채춤, ‘품’, ‘삼고무·오고무’ 등을 선보이며 전 세계인에게 한국 문화를 알린다.

공연단 및 지원 인력 등 총 65명은 15일부터 소치로 출국한다.


senajy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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