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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16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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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백중놀이 정기공연 한마당

21일 남천강 둔치서 ‘우리 놀이 우리 소리’ 주제 … 영호남 전통문화교류도

  • 기사입력 : 2013-08-16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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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양백중놀이의 한 장면./경남신문DB/


    밀양백중놀이보존회가 제33회 밀양백중놀이 정기공연 및 제21회 영호남 전통문화교류 공연을 펼친다. 오는 21일 오후 4시 밀양 남천강 둔치 옆.

    이번 공연은 ‘우리 놀이 우리 소리’란 주제로 우리나라 대표적인 놀이와 소리공연을 선사한다. 또 음력 7월 백중축제를 통한 전통민속놀이의 올바른 계승과 풍농기원 농신제도 올려 농민들의 사기를 앙양하는 의미도 담겨 있다.

    이와 함께 타 지역 민속놀이를 초청, 지역 간의 화합과 전통문화를 이해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무형문화재 상설공연, 판소리, 민요, 성악, 초등학교 오북놀이 등도 펼쳐져 관객들에게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먼저 법흥상원놀이(도지정무형문화재 제16호)의 공연과 밀양초등학교 학생들의 오북놀이 공연이 식전행사를 장식한다. 이어 계사년 칠월 백중날 풍농 기원 농신제를 올리고, 특별초청공연 무대가 열린다.

    특별무대는 진도북놀이 ‘장성천류’를 시작으로 중요무형문화재 ‘양주 소 놀이 굿’, 진도북놀이 ‘박관용류’, 중요무형문화재 ‘남사당놀이’, 성악가 ‘아리랑’, 진도북놀이 ‘양태옥류’, 중요무형문화재 ‘남해안별신굿’, 판소리 ‘심봉사 눈 뜨는 대목’ 순으로 이어진다.

    마지막으로 중요무형문화재 밀양백중놀이의 정기공연이 펼쳐지고 관객과 함께 화합한마당 축제가 열린다.

    밀양백중놀이는 양반들에 대한 서민들의 풍자와 익살을 부려 애환을 표현하는 과정이 ‘양반춤’, ‘병신춤’, ‘범부춤’, ‘오북춤’ 등 갖가지 춤사위로 나타나는 등 우리나라 민속무의 독특한 몸짓을 담았다.

    이종훈·고비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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