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경제' 59번 언급…여야 엇갈린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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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4.10.29. 오후 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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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앵커 ▶

오늘 박 대통령의 시정연설, 어떤 대목에 중점을 뒀는지 숫자를 통해 풀어보겠습니다.

우선 '경제'라는 단어가 59번으로 가장 많이 나왔고, 그 다음이 '안전'이라는 말인데 19차례나 언급됐습니다.

그렇다면, 박수는 몇 번을 받았을까, 윤지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지금 대통령께서 입장하고 계십니다."

여당 의원들은 거의 모두 일어나 박 대통령을 박수로 환영했습니다.

야당의원들도 일어났지만 조경태 의원 등 일부만 박수를 쳤고, 나머지 의원들은 바라만 봤습니다.

30여 분간의 연설.

여당 측에서 29차례 박수가 나왔습니다.

◀ 박근혜 대통령 ▶
"다시 한 번 높이 비상할 수 있을 것입니다. 새로운 미래를 힘차게 열어갑시다."

야당 의원들 가운데 일부는 휴대전화에 몰두하거나 조는 모습을 보여 대조를 이뤘습니다.

박 대통령이 퇴장할 때도 여당 의원들은 거의 모두 기립박수를 쳤지만, 상당수 야당 의원들은 앉은 채로 시선을 외면했습니다.

오늘 연설에서 가장 많이 나온 단어는 '경제'로 59번 등장했고, '국민'은 31번, '안전'은 19번이 언급됐습니다.

경제를 살리면서 국가의 기본책무인 국민안전을 지키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됐습니다.

오늘 시정연설에 대해 새누리당은 경제활성화를 위한 여야의 협력을 당부하는 의미라고 평가했고,

새정치민주연합은 전시작전통제권 재연기나 세월호 등의 내용이 없었다고 지적했습니다.

MBC뉴스 윤지윤입니다.
(윤지윤 기자 yjy2@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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