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즐기는 참치회 & 초밥 (feat. 샵모비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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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5. 8.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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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전부터 참치회를 달라는 분들이 있었습니다.

전문점 가서 드시라니까 제가 썰어주는 황새치 뱃살 회와 초밥을 먹고 싶다고 볼 때마다 얘기해서 자의반 타의반으로 "샵모비딕"에 주문했습니다.ㅎㅎㅎ

5월6일(금)이 갑자기 적용된 임시공휴일이였으나 택배사에서 정상운영하신다해서 다행히 5월7일(토)에 받았습니다.^^



26℃의 더위에도 불구하고 드라이아이스는 빵빵하게 자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황새치 가마도로, 황새치 뱃살, 눈다랑어 뱃살로 해서 2kg 남짓됩니다.




황새치 가마도로 1kg을 등분한 것입니다.

크기가 큰 것은 주문 후에 등분요청이 가능합니다.

가마도로는 뱃살보다 기름져서 더 고소하답니다~^^


황새치 뱃살입니다.

가마도로 양이 많아서 뱃살은 조금만~



눈다랑어 뱃살인데 main 초밥용으로 주문했습니다.



흐르는 물에 1차 세척하고, 굵은 소금 2줌 넣은 물에 염수해동합니다.

날씨가 더워져서 수돗물이 겨울만큼 차지 않아서 염수해동 시간은 겨울보다 짧게 했습니다.

해동지로 물기 제거하고, 바로 껍질이랑 피막제거하고 해동지로 감싸서 김치냉장고로 숙성했습니다.

염수해동하고 다시 물에 씻으면 비려져서 안된답니다.


4~5시간 숙성하고 약속장소로 이동해서 회를 썹니다.

기다리는 분들이 있어서 써는 사진만 몇 컷 남기고 회는 대충 썰어서 바로 바로 내어드렸습니다. ^^;


황새치 가마도로 뒷쪽입니다.



황새치 가마도로 앞부분입니다.

다행히 조그마한 뼈가 앞부분에 있어 제거하기가 쉬웠습니다.



황새치 뱃살입니다.

기름지고 고소하면서, 껍데기쪽 하얀 지방같은 것이 꼬득꼬득한 것이 씹는 맛고 있습니다.



눈다랑어 뱃살입니다.

뒷부분 혈압육은 불에 살짝 구워 먹었습니다.



뱃꼽살을 썰어내려니 마지막 2점은 모양새가 엉망이네요. ㅎㅎ



회 담은 사진은 없습니다. ㅎㅎ


이제 초밥을 쥡니다.

샵모비딕에는 카네쿠 505 와사비, 키꼬망 간장, 초대리,해동지 등 부재료도 같이 판매를 하고 있어서 많이 편합니다.

아래 사진은 지난 번 주문때 같이 산 것 입니다.


집에서 일반 회 먹을 때도 요긴하게 쓰고 있습니다.^^

그래서 초대리는 참치 주문할 때마다 꼭 1개씩은 같이 주문합니다.

초대리는 2가지 용량이 있는데 위 사진의 것은 60g짜리인데 햇반 2~3개정도 사용할 수 있고, 아래 사진은 260g짜리입니다.



집에서 해먹으면 데코에 좀 더 신경쓰겠지만, 기다리는 사람들 땜시 허접하지만 스피드가 생명인지라~ㅋㅋㅋ



도마의 절반은 초밥으로 절반을 초밥 쥐고 남은 회를 대충 썰어서 술안주로 내었습니다.^^;



역쉬 초밥은 예술입니다~^^

모양새 말고 맛이 예술이란 겁니다. ^^;
좋은 참치에 초대리와 와사비도 맛나거든요~^^



인터넷으로 가끔 주문해 먹는 "샵모비딕"입니다.

해동/숙성 등에 대한 정보도 많으니 참조하세요.




지난 번 주문해서 먹고 남긴 글입니다~^^;

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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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는 못하더라도 살아가는 이야기를 올려 놓으려 합니다. 시간이 지나 잊지 않고 돌아보기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