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임여인 집 가정부 폭로...채 아들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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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3.09.30. 오후 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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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TV조선은 채동욱 전 검찰 총장의 혼외자 아들 특보를 전하며 임모여인의 집에서 일한 상주 가정부의 인터뷰를 통해 "채 전 검찰 총장이 아들에게 무등을 태우며 예뻐했고 아이도 채 전 검찰 총장을 '아빠'라고 불렀다"고 보도했다.

TV조선은 또 채 전 총장이 가정부에게 직접 작성해 전했다는 연하장도 공개했다. 연하장에는 채 전 총장이 혼외 아들로 거론된 아이의 이름을 거론하며 "잘부탁한다"는 내용이 적힌 것으로 알려졌다. TV조선은 이 연하장의 필적이 채 전 총장의 것이 맞다는 감정까지 마쳤다고 보도했다.

▲ 채동욱 검찰총장<사진=대검찰청 홈페이지>
앞서 채동욱 전 검찰총장이 30일 혼외 아들 의혹 보도와 관련해 조선일보를 상대로 제기한 정정보도 청구소송을 취하했다.

채 전 총장은 "저는 오늘 검찰총장직을 떠나 사인으로 돌아왔습니다"라며 "사인이 된 저의 입장에서 무엇보다도 소중한 것은 한 가장으로서 장기간의 소송과정에서 초래될 고통과 피해로부터 제 가정을 지키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따라 이미 제기한 정정보도청구 소송은 일단 취하합니다"라고 소송 취하 입장을 밝혔다.

또 채 전 총장은 "그 대신 우선적으로 진실규명을 위해 꼭 필요한 유전자검사를 신속히 성사시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라며 유전자검사를 계속 진행할 뜻을 밝혔다.

TV조선이 임모여인에 집에서 상주한 가정부의 인터뷰를 공개하며 채 전 총장의 입지는 더욱 좁아 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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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유경 기자 (lyk@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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