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할배' 이순재도 증시 입성? 아이디엔 유증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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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4.11.19. 오전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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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이순재,김지훈, 이유비씨 등 아이디엔 유증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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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순재
배우 이순재, 김지훈, 이유비씨 등이 코스닥 상장사인 아이디엔의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공동 최대주주로 예정된 배우 견미리씨와의 인연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아이디엔은 18일 128억원 규모의 3자 배정 유상증자 대상자를 견미리씨 외 39인으로 변경한다고 정정 공시했다.

기존에는 견 씨가 14억원을 투자해 80만주를 취득할 예정이었지만, 투자금액이 2억 3200만원(13만 2858주)으로 줄었다. 대신 이순재, 김지훈, 이유비 등 연예인들이 대거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견 씨는 현물출자 및 유상증자 참여로, 김성태 아이디엔 회장과 함께 공동 최대주주에 올라선다. 직접 본인이 최대주주로 이름을 올리는 만큼 주변 인맥을 활용해 함께 투자하는 것으로 관측된다.

구체적으로 이순재씨는 1억원을 투자해 5만 714주를 취득한다. 이 씨와 견 씨는 드라마 '이산' '무자식상팔자' 등을 통해 오랜 기간 인연을 맺었다.

1억원을 투자하는 이유비(본명 이유진)씨는 견 씨와 이홍헌 전 파미셀 회장의 장녀다. 최근 드라마 '피노키오'로 연기활동을 넓히면서 부모님의 투자에 동참한 것으로 분석된다. '왔다장보리' '결혼의 여신'에 출연한 김지훈씨도 5000만원을 투자한다.

아이디엔은 견 씨가 최대주주에 올라서지만 실질적인 사업은 이 전 회장이 추진한다. 오는 26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상호를 '보타 바이오'로 변경하고, 사업목적에 '의약품 제모판매업·천연물소재신약 개발사업 ' 등을 추가한다.

이후 치매치료제 개발사인 보타메디와 협력해 바이오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보타메디는 해조류 감태에서 추출한 해양성 폴리페놀인 씨놀이라는 물질을 바탕으로 치매치료제를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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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우기자 ja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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