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 ‘사회적경제 박람회’ 160개 기업 모인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7.07 17:43

수정 2014.07.07 17:43

부산지역의 마을기업과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공유기업 등 160개 사회적경제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부산시는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공유기업 등 160여개 기업이 참가하는 '2014 사회적경제 박람회'를 오는 25~26일 벡스코에서 연다고 7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사회적경제 박람회'는 지금까지 50여개의 사회적기업만 참가해오던 사회적기업 박람회를 확대한 행사다.

마을기업, 협동조합, 공유경제 등 운영에 어려움이 있는 이들 기업의 제품 판매를 촉진하고 아직도 시민들에게 생소한 사회적경제 기업에 관한 인식을 확산시켜 나가기 위한 것이다. 사회적경제 박람회는 25일 오후 2시 벡스코 제1전시장(2A홀)에서 서병수 부산시장을 비롯한 부산시 의회의장, 부산시 교육감, 사회적기업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날부터 26일까지 이틀 동안 개최되는 전시행사에서는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에서 생산하고 있는 우수 제품과 문화.간병.환경 등 분야의 사회적서비스도 전시.판매한다.


행사장을 찾는 시민들은 사회적경제 기업이 무엇인지 직접 체험하고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다.

행사 기간 사회적기업 육성과 협동조합 자금조달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도 마련해 사회적경제 기반을 다질 정책 대안을 개발하게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사회적기업이 취약계층에 안정적인 일자리를 많이 제공해왔고 사회적 공헌도 하는 기업인 만큼 많은 시민들이 참관하고 제품이나 서비스도 구매해 지역의 사회적경제 기업들이 건강하게 뿌리 내릴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