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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공감 음치 : 타인의 마음을 읽지 못하고, 타인의 마음을 거슬리는 사람
사람은 누구나 겉치레 인사와 본심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본심만을 그대로 드러낸다면 인간관계에 금이 가고 이런저런 손해를 보기 때문에, 본심과 겉치레를 적당히 나누어 사용하는 것이다. 그러나 감추고 있다고 해서 상대에게 본심을 전하고 싶지 않은 것은 아니며, 말로는 하지 않지만 ‘알아주었으면’ 하는 마음 정도는 가지고 있다. 이렇게 상대의 본심을 읽지 못하는 ‘공감 능력’이 부족한 사람을 ‘공감 음치’라고 한다.

2. 자기 음치 : 자기 스스로가 무엇을 원하는지 모르는 사람
인간의 감정은 아주 복잡해서, 자신의 감정 상태를 스스로 안다는 것이 간단하지 않다. 더구나 어떤 계기로 감정의 균형이 깨지면, 자신의 감정을 스스로 파악하기란 더욱 어렵다. 따라서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파악하려면 그것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타인이 꼭 필요하다. 그런데 공감할 수 있는 타인이 없어서 자신의 정서나 기분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런 사람을 ‘자기 음치’라고 한다.

3. 대인 음치 : 타인이 두렵고, 타인과 정서적인 접촉을 못하는 사람
평범한 일상생활을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타인에게 본심을 거의 내보이지 않고 ‘자기 세계’에만 틀어박혀 있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이처럼 타인과 정서적으로 접촉하기를 싫어하는 사람, 또는 타인과 관계를 맺었을 때 비판을 받거나 창피를 당하거나 미움을 받는 것이 두려워 타인과 관계하는 사회적인 상황을 회피하는 사람을 ‘대인 음치’라고 한다.

4. 간격 음치 : 타인에게 ‘좋다’ 아니면 ‘싫다’의 극단적인 반응을 보이는 사람
대인관계에는 감정이 따라다닌다. 처음 만났을 때부터 묘하게 마음이 맞는 상대가 있는가 하면, 오래 사귀었어도 도무지 친해지지 않는 상대도 있다. 따라서 우리는 모두와 똑같은 거리를 유지하며 사귀지 못한다. 그런데 ‘좋다’와 ‘싫다’만 있고 중간이 없어 사귀기가 아주 힘든, 대인관계의 거리감이 극단을 오가기 때문에 사람들과 갈등을 일으키는 사람이 있다. 이들을 가리켜 ‘간격 음치’라고 한다.

5. 입장 음치 : 자신을 객관화하지 못하고 ‘벌거벗은 임금님’이 되어 버린 사람
인간의 사고는 그때그때의 감정과 입장에 영향을 받기 쉽고, 그에 따른 편견 때문에 판단이 바뀌는 경우가 수없이 많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항상 감정에 휘말려 말이 자주 바뀌고, 입장이 바뀌는 순간 곧바로 태도를 바꾸며, 자기의 의견을 뒤집어 주위 사람들에게 폐를 끼침으로써 신뢰를 잃어버리곤 한다. 이처럼 생각이 감정이나 입장에 휘말리기 쉬운 사람을 ‘입장 음치’라고 한다.

6. 싸움 음치 : 싸우는 방법을 모르는 사람
주위 사람들과 원만하게 지내고 싶지 않은 사람이야 없겠지만, 인간관계에는 늘 문제가 따라다녀 가까운 사람과 이해가 충돌하기도 하고 의견 대립을 보이기도 한다. 그럴 경우 자신의 이익과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싸워야 할 때도 있다. 이때 중요한 것은 ‘어떤 방법으로 싸울지’를 결정하는 것이다. 그런데 싸우는 방법을 잘 몰라 그저 상대를 공격만 할 뿐 마무리를 잘 짓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 이들을 ‘싸움 음치’라고 한다.

7. 이성 음치 : 이성과 길게 사귀지 못하고, 결혼하고 싶어도 못하는 사람
‘상황’을 파악하는 능력이 뛰어나 복잡한 인간관계 속에서도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잘 대처하는 사람이 있다. 이들은 친구나 회사 동료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그런데 이런 사람도 어떤 특정한 인간관계, 곧 남녀의 연애 관계에서는 뜻밖의 행동을 하는 경우가 있다. 이들은 이성과 접한 경험이 적어 상대의 심리적인 필요에 대응하지 못함으로써 애인이 생겨도 관계를 계속 이어 가지 못한다. 이들이 바로 ‘이성 음치’다.

8. 자녀교육 음치 : 아이의 마음을 읽지 못해서 제대로 키우지 못하는 사람
우리는 상대를 위해 좋은 일이라고 생각해서 부탁받지도 않은 일을 해줄 때가 있다. 그런데 이것이 오히려 상대에게 폐를 끼치는 ‘쓸데없는 참견’이 되기도 한다. 이런 현상은 특히 아이가 별개의 인격체라는 사실을 인정하지 못하고, 자신의 부속물처럼 생각하는 부모에게서 많이 나타난다. 이처럼 아이가 진실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는 생각하지 않은 채 어른 입장에서 세운 가설만으로 아이에게 강요하는 사람을 ‘자녀교육 음치’라고 한다.

- 인간 음치(와다 히데키 지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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