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지방

세종시, 30일 임영이 명창의 동편제 '홍보가' 완창 공연

등록 2014.07.29 15:42:02수정 2016.12.28 13:08:27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임영이 세종문화원장.

▲임영이 세종문화원장.

【세종=뉴시스】노왕섭 기자 = 임영이 세종문화원장(사진)이 오는 30일 세종시민회관대강당에서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오후 4시부터 약 2시간 동안 동편제 '홍보가' 완창 공연을 한다.

 29일 세종문화원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공연은 판소리보존회 사물팀(김옥순 외 4명)이 특별출연하고 전국 고수대회 대통령상을 수상한 서용석 씨(대전 무형문화재 제17호 판소리 고법 이수자)가 고수를 맡는다.

 보통 판소리는 유파에 따라 동편제, 서편제, 중고제로 나뉘는데 임영이 명창은 동편제 '흥보가' 이수자로 한귀례 선생님(무형문화제 5호), 조상현 선생님께 소리 사사를 했으며 인간문화재 강정숙 선생님께 가야금 병창을 익힌 무형문화재 23호 이수자이기도 하다.

 좀 늦은 공부였지만 열심히 소리를 닦아 전국 판소리명창서울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1994년 북촌창우극장 감상회를 시작으로 올해 5회째 감상회를 하게 되었으며 소리의 불모지인 세종(연기시절부터)국악의 저변확대와 문화지킴이를 열심히 하고 있다.

 임영이 문화원장은 "아직도 부족한 것이 많지만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행사란 명분이 조금 용기를 주었고 '소리도 체통과 격이 있는 법, 듣는 이의 귀에 비위 맞추면 안 된다'하시며 채찍질하셨던 스승님께도 항상 빚을 진 것 같은 마음이 또한 이 자리에 서게 했다"면서 "부족한 대로 소리를 지키신 스승님들(한귀례·조상현·강정숙 선생님)의 예술혼이 조금이라도 전달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여고, 한남대(3년 중퇴), 전통국악대학을 졸업한 임영이 명창은 현재 세종문화원장, (사)판소리 보존연구회 세종지회장, 한소리 보존연구회 이사장, 세종소리예술단 단장 등을 역임하며 우리 소리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

구독
구독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