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준형, 장르초월 프로듀서로 가는 길[XP초점]
[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그룹 비스트 용준형이 서서히 그 날개 펼치고 있다. 아이돌 그룹 래퍼를 넘어서 작곡가이자 프로듀서로 제 스펙트럼을 더욱 넓히고 있다.
'작곡가' 용준형의 곡이 첫 선을 보인 건 소속팀 비스트를 통해서다. 2009년 데뷔와 동시에 앨범에 자작곡을 대거 수록하며 일찌감치 '작곡돌'로 주목받았다. 작곡돌 중에서도 그가 더욱 두드러지는 건 음원차트 호성적 뚜렷하기 때문. 특히 지난 해 12월 발매한 비스트의 '12시 30분'은 음원차트를 휩쓸며 그야말로 범대중적인 사랑을 받았다.
프로듀서로도 한 발 내딛었는데, 용준형은 양요섭의 첫 솔로 타이틀곡 '카페인'을 작사 작곡한 것은 물론 그의 솔로 앨범 전체 프로듀싱을 맡으며 음악성을 인정받았다.
소속팀 비스트, 멤버 솔로곡, 소속사 내 그룹 등에 자작곡을 선물하며 프로듀서로 두각을 드러낸 용준형은 26일 발매한 보컬그룹 노을의 신곡을 작사 작곡하며 또 한 번 눈에 띄는 자기발전을 선보였다. 아이돌도, 같은 소속사도 아닌 노을은 용준형에게 직접 신곡을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용준형 특유의 감성은 그대로 유지하되, 노을에게 어색하지 않은 파워풀한 이별 노래인 '이별밖에'는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1위를 휩쓸었다. '믿고 듣는 노을', '감성발라드의 용준형'이 함께 뭉쳐 일궈낸 쾌거다.
재기 후 굳히기에 성공한 노을에게도 뜻깊은 곡이겠지만, 용준형에게도 이 노래 상당히 뜻깊을 것이다. 아이돌 팬덤이 아닌 대중에게도 그의 노래가 충분히 '먹힌다'는 걸 반증하는 결과기 때문. 발전의 기반이 한 번 더 만들어진 것이라 봐도 무방하다.
데뷔 7년차. 용준형은 비스트를 넘어서 장르 불문 활약하는 프로듀서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가수가 프로듀서로 발전해나가는 아주 완벽한 정도(正道)의 길이다.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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