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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내 밥값은 내가" vs "신기남·노영민 구제하자"

등록 2016.01.28 21:31 / 수정 2016.01.28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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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쨌든 전체적으로 볼때 김종인 위원장은 운동권에대해 비판적인 발언도 하고 중도쪽으로 가려고 하는것 같은데, 더불이 민주당안에서는 여기에 대한 반발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갑질’로 징계를 받은 친노 핵심 신기남, 노영민 의원에 대한 구명 운동까지 진행되고 있습니다.

강상구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뉴파티위원회가 정치권 구태 문화를 청산하겠다며 ‘더치페이’ 약속이 포함된 실천 10계명을 발표했습니다.

강희용 /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9. 향기가 있는 긍정의 언어를 사용하겠습니다. 10. 제 밥값은 제가 내겠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벌어지는 행태는 이런 약속과는 사뭇 다릅니다. 교조적인 운동권 정치에서 벗어나자는 전병헌 의원의 고언에,

전병헌 / 더불어민주당 전 최고위원(어제)
“우물 안 운동권 정치에서도 탈피해야만 입으로 늘 외치는 정권 교체, 수권정당의 신뢰를 가능하게 할 것”

이목희 정책위의장이 “운동권은 우리당의 핵심 지지층”이라며 반박했습니다.

‘갑질’ 논란으로 징계를 받아 공천을 받을 수 없게 된 신기남·노영민 의원은 재심 신청을 준비하고 있고, 당내에선 구명운동도 진행됐습니다.

김성곤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 10여년 동안의 공은 다 묻혀버리고 완전히 파렴치한 정치인으로 평생을 낙인찍히게 되는, 이거는 좀 너무 과한게 아닌가…"

논란이 번지자 구명 서명운동은 중지됐으나, 안일한 당내 온정주의는 재확인된 셈입니다.

TV조선 강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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