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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2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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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서 신명나는 우리소리 한마당 ‘얼쑤’

23일 공설운동장 야외공연장서
시조·장기타령·판굿 등 펼쳐져

  • 기사입력 : 2013-08-21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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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열린 ‘우리소리 한마당’ 공연 모습./함안군 제공/


    함안군이 주최하고 우리소리연구회(단장 정명희)가 주관하는 제7회 우리소리연구회 정기공연이 오는 23일 오후 7시 30분 함안공설운동장 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

    가을의 문턱에서 신명나는 우리소리 한마당이 펼쳐질 이번 공연은 평소 국악을 쉽게 접하기 어려운 현실에서 우리가락을 즐기고 전통예술의 소중함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7개 마당으로 구성되는 무대는 늴리리야·밀양아리랑·군밤타령을 시작으로 대한시조협회 부회장 김삼연 씨의 시조 우조지름, 정명희 씨와 우리소리 회원 3인이 함께하는 장기타령 등이 이어져 국악의 기쁨과 희망을 전해준다.

    또 경남 제3호 무형문화재 진주한량무 이수자인 박온난 무용단의 화란춘풍, 김외숙 씨와 회원 3인의 사설방아타령·방아타령·자진방아타령, 우리소리연구회 전 회원이 함께하는 청춘가·태평가·뱃노래·자진뱃노래, 동신예술단 배병호 선생의 판굿이 열려 관객들의 잠자는 신명을 깨워준다.

    우리소리연구회의 공연이 끝나면 2부행사로 제3회 경남도민가요제 함안예선전이 펼쳐진다.

    함안 최고의 가수를 가려내는 이번 예선전에는 김연옥, 여포, 유광 등 초대가수의 무대가 준비돼 분위기를 돋울 예정이다.

    정명희 우리소리연구회단장은 “우리가락의 아름다움과 흥겨움을 느끼고 더욱 사랑하는 계기를 만들고자 마련한 자리인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03년 창단한 우리소리연구회는 잊혀져가는 우리 전통 소리를 대중에게 널리 알리는 데 매진하고 있으며, 매월 복지단체와 요양시설 등을 방문해 공연을 펼치는 등 봉사활동도 하고 있다. 배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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