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서 유네스코 문화유산 무형문화재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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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3.06.25. 오전 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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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박창욱 기자]
줄타기 공연 모습. 사진=문화재청

문화재청은 다음달 2~3일 저녁 7시 30분에 서초구 서초동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무형문화재 공연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무형문화재 중 무대공연이 가능한 9개 종목을 선별해 1차로 오는 7월 2~3일 강강술래, 줄타기, 남사당놀이, 아리랑, 영산재(靈山齋)를 선보인다. 또 2차로 오는 12월 19~20일 종묘제례악(宗廟祭禮樂), 가곡(歌曲), 처용무(處容舞), 판소리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7월 2일 공연에서 첫 무대는 강강술래의 보존·전승을 위하여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강강술래보존회의 춤과 노래로, 강강술래의 진수를 감상할 수 있는 무대가 펼쳐진다. 다음은 줄타기 공연으로 영화 ‘왕의 남자’로 유명한 권원태 명인의 유쾌한 재담과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외줄 위에서의 한판 놀이가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이날 끝 무대는 남사당놀이로 흥이 넘치는 판굿과 12발 상모 놀이, 접시 모양의 버나를 공중 위에서 돌리며 갖가지 재주를 펼치는 버나놀이 등이 펼쳐진다.

3일엔 아리랑과 영산재 공연이 펼쳐진다. 먼저, 전 국민의 아리랑으로서 세대를 거쳐 재창조되고 다양한 형태로 전승되고 있는 아리랑의 내재된 의미를 가족이 함께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동화 애니메이션과 아리랑이 어우러지는 공연이 진행된다. 아울러 영산재보존회의 공연이 이어진다. 영산재 중 나비춤과 바라춤을 중심으로 꾸며진다.

문화재청은 "이번 공연에서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전통예술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접근을 시도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전통예술이 새로운 방식으로 어떻게 표현될 수 있는지 확인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네스코는 2003년 인류무형문화유산 보호협약에 따라 문화적 다양성과 창의성의 원천인 무형유산의 중요성에 관한 인식을 고취하고, 무형유산 보호를 위한 국가적·국제적 협력과 지원을 도모하기 위하여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과 긴급 보호목록 등재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01년 ‘종묘제례 및 종묘제례악’을 시작으로 ‘판소리’, ‘강릉단오제’, ‘강강술래’, ‘남사당놀이’, ‘영산재’, ‘제주 칠머리당 영등굿’, ‘처용무’, ‘가곡’, ‘대목장’, ‘매사냥’, ‘줄타기’, ‘택견’, ‘한산모시짜기’, ‘아리랑’ 등 15개 종목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등재하였다.

이번 공연 관람 입장은 관람권 신청 전용 누리집(www.korearts.or.kr)에서 신청해야 가능하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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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욱기자 c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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