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 로이터=뉴스1) 정이나 기자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서아프리카 에볼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예비군을 현역으로 활용하는 권한을 국방장관에 맡기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의회에 보내는 서한을 통해 오바마 대통령은 서아프리카의 에볼라 차단 임무를 지원하기 위해 기술, 병참인력을 비롯해 통신 전문가 등 예비군 인력 동원을 가능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이틀쨰 외부 일정을 취소하고 행정부 최고위급 관계자들과 에볼라 대책회의를 주재했다.
백악관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 실비아 버웰 보건장관, 데니스 맥도너 백악관 비서실장, 수잔 라이스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리사 모나코 국토안보·대테러보좌관, 토머스 프리든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소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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