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대표적인 공공체육시설이자 유휴공간인 서울월드컵경기장이 15일(금)부터 약 보름 동안 누구나 다양한 문화.예술을 만날 수 있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시민에게 개방된다. 
서울시설공단(이사장 오성규, www.sisul.or.kr)은 독립예술축제 "서울프린지페스티벌2014"을 15일(금)부터 30일(토)까지 서울월드컵경기장 안팎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페스티벌 기간 동안 100여 팀의 예술가들, 200여 명의 자원활동가, 100여 명의 스탭들이 참가,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아지트 삼아 다양한 종류의 공연과 프로그램을 펼치게 된다. 
축구경기가 개최되는 40여 일을 제외하면 자유롭게 출입하기도 어려웠던 서울의 대표적인 공공체육시설에 문화와 예술을 통해 색다른 변화의 바람을 불어 넣고, 원래 주인인 시민에게 돌려주고자 했다고 서울시설공단은 밝혔다. 음악, 낭독극,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생소한 퍼포먼스를 감상하고 예술가가 진행하는 창작워크숍에 직접 참여하는 가운데 시민 모두가 일방적인 문화 감상이 아닌, 주체적인 문화 참여자로서 각자의 방식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아이들도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창작워크숍, 예술가가 직접 식음료를 만들어 판매하는 ‘예술가의 먹을거리 장터’도 마련된다. 수공예품 마켓에서 물건 구입이 가능하다. 모든 공연은 자유롭게 즐기다 언제든 떠날 수 있는 자유참가로 진행되며 참가비는 모두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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