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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사는사람들, 선순환 방식 금융복지 실천

후원의 손길을 모아 어려운 이웃들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고 있는 (사)더불어사는사람들(상임대표 이창호)이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 있다.

 

2012년 출범한 더불어사는사람들은 금융소외계층이나 최저생계 가정 등을 대상으로 전국적인 대안금융 활동을 펼치는 단체다.

 

개인당 한도 100만원 이내에서 심사를 거쳐 1년간 대출된다.

 

지난해에만 몇만원에서 100만원까지 착한대출을 받은 시민은 모두 327명이나 되고 대출금도 처음으로 1억원을 돌파했다.

 

대출은 대부분 생활비와 학비, 양육비, 임대료, 의료비, 공과금, 가계운영자금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대면 신청이나 신용도 조사, 담보를 제시하지 않아도 되는 대출의 문턱을 완전히 없앤 더불어사는사람들은 순전히 사연을 접수한 서류심사만을 통해 대출심사가 진행된다.

 

아무런 담보도 없이 대출되는 이곳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대출 상환률은 84%에 달한다.

 

어려운 사람들이 대부분 대출금을 상환해 다른 어려운 이웃들에게 또 다시 대출되는 선순환방식의 따뜻한 온기가 확산되면서 지역사회는 물론 전국적으로 귀감이 되고 있다.

 

소병기 부이사장은 “가정폭력으로 피해를 입은 이웃, 병원비가 없어 수술을 받지 못하는 이웃, 전세보증금이 급한 이웃 등이 대출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고 있다”며 “사회에 온기를 전하는 선순환 대출이 더욱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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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만 kjm5133@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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