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Content

    티스토리 뷰

    강아지 구토하면 의심해볼 질병들ㅣ구토 대처방법ㅣ대형견가족

    반응형


    강아지가 갑작스럽게 구토를 한다면 적잖히 당황하게 됩니다. 개가 원래 잘 토하는 동물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어도 말이죠. 언뜻 보기엔 구토의 형태가 모두 비슷비슷하지만 주의깊게 살펴보면 질병에 따라 조금씩 따른 구토물, 구토자세 등을 가지므로 보호자는 그 차이를 미리 알고 있어야 합니다. 흔한 것이 구토이지만 치명적인 질병을 알려주는 단초가 되기도 하니까요.

    .


    01 과식 등으로 인한 소화불량


    강아지 구토의 가장 흔한 원인은 과식을 하거나 너무 빨리 먹은 경우입니다. 이러한 경우 구토의 횟수는 많지 않습니다. 구토물은 먹은 것이 소화되지 않고 그대로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구토를 한 후에 반려견이 평소와 같이 논다면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02 위염전(고창증)


    강아지 위염전은 쉽게 말해 위가 꼬이는 질병입니다. 주로 중대형견에게서 볼 수 있는데 식사를 급하게 하거나 식사전후 바로 격렬한 운동을 하는 것이 원인이 됩니다. 위염전의 경우 구토를 하려 하지만 구토물이 나오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드물게 구토물에서 악취가 나기도 합니다.


    위염전은 빨리 수술하지 않으면 목숨이 위험한 질병으로 강아지가 평소 식사를 급하게 한다면 식기에 공을 넣어주거나 식사를 조금씩 나누어 주어 천천히 먹게 해주세요. 그리고 식사 후 바로 산책을 나가시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03 이물질을 삼킨 경우


    장난감, 공, 양말, 돌 등 무언가를 삼킨 경우에도 구토를 합니다. 또는 강아지가 구토를 시도합니다. 만약 헛구역질을 하거나 거품토를 하는데 의심되는 이물질이 나오지 않을 경우에는 최대한 빨리 병원에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최대 4시간이 지나고 위에서 장으로 이물질이 넘어간다면 수술을 해야 할수도 있습니다.


    04 위염, 췌장염 등의 내장질환


    내장의 질환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구토 횟수가 지속적이고 많습니다. 그리고 설사나 무기력증이 동반하기도 합니다. 노란액체, 녹색과 갈색 또는 피가 섞여 있기도 하면 이런 구토물을 보이면 빨리 병원에 가보셔야 합니다. 이 때 구토물을 가져가시거나 사진으로 찍어가면 도움이 됩니다.

    .


    05 소화기 질병


    1) 거대식도증

    거대식도증이란 식도가 확장되어 음식을 위장에 보낼 수 없게 되는 증상입니다. 원인은 유전적인 요소가 큽니다. 그 외에 부신피질기능저하증이나 중증 근무력증 등의 근육 질환도 원인이 될 수는 있지만 흔하지는 않습니다.


    거대식도증으로 구토를 하는 경우 분출하는 듯한 구토를 하게됩니다. 구토물이 폐로 들어가 폐렴을 일으킬 수도 있는데 이렇게 유발된 폐렴은 더 심각한 증상을 일으키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아쉽게도 근본적인 치료법은 없습니다. 거대식도증에 걸린 강아지는 천천히 조금씩 흘려 먹여주는 등의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2) 급성 위염

    이물질이나 독극물을 삼키는 경우 급성위염에 걸릴 수 있는데요, 구토물에 피가 섞여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구토를 반복적으로 하게 됩니다. 삼킨 물건의 종류에 따라 구토가 치명적일 수도 있으므로 먹지말아야 할 것을 삼켰다며 즉시 수의사와 연락을 취하고 병원에 방문해야 합니다.


    3) 만성 위염

    급성 위염이 장기화되는 경우 만성으로 발전하는 형태입니다. 증상은 간헐적으로 구토하는 것입니다. 이밖에 식욕이 없어지고 기력도 점점 없어집니다. 빈혈이나 냄새가 강하게 날 수도 있는데 근본적인 치료법은 없고 최대한 안정을 취해 자연 치유를 도와야 합니다.


    4) 위궤양

    증상은 구토와 토혈입니다. 토혈을 한 경우에는 구토물이 초콜릿 색을 띕니다. 치료는 원인질환을 치료하거나 수술, 약물치료를 하게 됩니다.


    5) 급성 췌장염

    췌장은 소화액을 분비합니다. 또 인슐린을 분비하기도 하지요. 급성 췌장염은 췌장에서 과다분비된 소화액으로 췌장이 손상을 입게되는 질병입니다. 주로 비만이나 기름기가 많은 음식을 먹는 경우가 원인이 됩니다.(예. 명절에 고기류를 많이 섭취하는 경우) 증상은 갑자기 심한 설사와 구토를 하게됩니다. 치료 중에는 금식을 해야 합니다.


    6) 급성 간염

    세균이나 바이러스 또는 중독이 원인이 되는데 간에서 원활하게 분해하지 못한 유해물질은 온몸을 돌아 각종 질병을 일으키게 됩니다. 가벼운 증상으로는 구토나 설사가 있지만 심해지는 경우 황달이 나타나 몸의 하얀 부분(피부, 눈동자)이 노랗게 됩니다.


    7) 장폐색

    장이 무언가로 꽉 막혀 음식이 내장을 통과할 수 없게 되는 질병을 장폐색이라고 합니다. 원인은 이물질을 삼킨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이런 경우 복통이 있고, 구토 또는 헛구역질을 계속 시도합니다. 또 대변이 나오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치료는 수술하여 이물질을 빼내는 방법 밖에는 없습니다.


    8) 급성 신부전

    신장의 기능이 급격히 저하되는 질병입니다. 최초의 증상은 구토나 설사가 될 수 있지만 진행되면서 요독증이 되기도 합니다. 


    9) 스트레스

    개는 스트레스에 매우 예민한 동물입니다. 평소와는 다른 산책코스를 가거나, 미용실 방문, 마음에 들지 않는 샴푸의 사용으로도 구토해 버릴 수 있답니다.


    10) 길가의 풀을 먹은 경우

    강아지는 풀을 먹음으로써 자기 신체의 자정작용을 꾀하기도 합니다. 속이 불편하다고 느끼면 자극적인 풀을 먹음으로써 구토를 스스로 유도하는 것이지요. 이런 경우 지극히 정상적이기 때문에 걱정하실 일은 아니지만 횟수가 과다해진다면 병원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을 권합니다.

    .


    구토의 상황에 의한 질병의 판단


    1. 몇 번이나 구토했나요?

    과식 등의 단순한 원인으로 인한 구토는 대부분 일회성입니다. 강아지가 지속적으로 구토를 하는 경우에는 좀 더 심각하게 생각해봐야 하며 병원진료를 받아보아야 합니다.


    2. 구토의 정도

    강아지가 단순이 음식물을 밖으로 넘기는 수준이 아닌 심하게 그리고 대량의 구토물을 뱉으며 괴로워한다면 감염의 가능성도 있습니다.


    3. 구역질은 하지만 구토물은 나오지 않는다.

    구토를 하려 하지만 구토물이 나오지 않는다면 위염전이거나 이물질을 삼켰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최대한 빨리 병원에 가야 합니다.


    4. 구토물을 확인하자.

    과식이 원인인 경우 구토물은 음식입니다. 그러나 혈액이나 벌레 등이 섞여있다면 소화기계통의 질병이나 기생충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 꿀팁 더보기 ]


    강아지 설사는 5가지 중 하나이다

    http://bigdogfamily.tistory.com/74 


    사료구입시 피해야 할 나쁜 사료 공식

    http://bigdogfamily.tistory.com/38 


    강아지 사료 등급은 없다! 

    http://bigdogfamily.tistory.com/66



     

    반응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