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정치

김무성 "권력자가 찬성하자"…'최경환 역할론' 대두?

등록 2016.01.26 21:02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을 '권력자'로 표현하며 선진화법 통과의 책임을 거론했습니다. 새누리당내 친박과 비박의 갈등과 대립이 위험 수위로 치닫고 있습니다.

정수양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상향식 공천의 당위성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권력자'라고 지칭하며 국회 선진화법 통과의 책임을 돌렸습니다.

김무성 / 새누리당 대표
"당내 거의 많은 의원들이 반대를 했습니다. 근데 당시 권력자가 찬성으로 돌자 반대하던 의원들이 전부 다 찬성으로…"

친박계 의원들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윤상현 의원은 자신부터 반대표를 던졌다며 "누구도 강제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윤상현 / 새누리당 의원
"권력자 뜻대로 했더라면 저는 당연히 본회의장에서 찬성 투표를 했어야 하는 것 아닙니까?"

양측의 긴장은 최경환 전 부총리의 당 복귀를 계기로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최 의원은 "대구 경북 의원들이 정권 성공을 위해 뭘했냐"고 말해 물갈이를 주장했습니다.

최경환 / 새누리당 의원 (지난 23일)
"인재영입을 책임을 가진 분들이 나서서 해주셔야 가능하지 않겠습니까."

양측은 공천관리위원장 선임을 놓고도 힘겨루기 중입니다. 친박은 이한구 의원을 밀지만, 김 대표는 외부 명망가를 물색 중입니다.

TV조선 정수양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