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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박근혜 규탄 백서까지 낸 北 "3월말 야간도발 가능성"

등록 2016.03.17 21:15 / 수정 2016.03.17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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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백서'까지 만들며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원색적인 비난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한미 연합 훈련이 끝나는 이 달말 밤 시간에 도발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이채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 통일전선부 산하 조국통일연구원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백서를 공개했습니다. 이름만 백서일 뿐, 저급한 욕설이 가득합니다.

조선중앙TV
"백서는 온 국민을 다 잡아먹을 XXX(삐) 극악한 동족대결광..."

조선중앙TV에서는 저녁마다 박 대통령 비방 방송을 내보냅니다.

북한 박 대통령 비난 시 
"만고역적 OO 박근혜패당무리들도!"

박 대통령 비난 시
"시대의 악녀 박근혜..."

한미연합훈련이 끝나는 이 달 말 물리적 도발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대북 소식통은 "북한이 대남 물리적 타격을 벌인다면 3월 말 야간 시점일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북한군 총참모부는 지난 12일 '남조선 전지역 해방작전'을 벌이겠다고 위협했는데, TV조선이 최근 입수한 2013년 북한군 비밀문건에 나온 김정은의 표현과 같습니다.

김정은은 당시 "앞으로 야간전을 위주로 남반부해방작전, 즉 통일 작전을 벌이려 한다"고 했습니다. 

이후 '인민군에서 야간전 준비를 잘 해야 한다'며 지시를 재확인한 뒤 이 명령을 정치국 결정서로 확정했습니다.

TV조선 이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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