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까지 뛰어들었다…접고 또 접고, 폴더블폰 ‘접전’
삼성전자가 오는 7월 폴더블 스마트폰 신작 ‘갤럭시Z 폴드6·플립6’ 시리즈를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화웨이는 ‘두 번 접는’ 스마트폰을 준비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주도해온 폴더블폰 시장에 지각변동이 일고 있는 가운데, 스마트폰 업계가 하반기 폴더블폰 신작을 내놓을 채비를 하고 있다.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7월10일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연다. 이 자리에서 갤럭시Z 폴드6·플립6를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해 언팩보다 2주가량 앞당긴 시점으로, 올림픽 개막(7월26일) 2주 전에 개최지인 파리에 신제품을 선보여 흥행을 노리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갤럭시Z 플립6 등은 ‘폴딩부(접히는 부분) 주름’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납품하는 삼성디스플레이의 허철 부사장은 최근 열린 1분기 실적발표회에서 “주름을 개선하기 위해 재료 개선, 곡률 반경 최적화, 폴더블 적층구조 최적화 등 다양한 개선 방안을 ... -
대륙도 좁다…파죽의 중국 전기차, 기술로 뽐낸 자신감
‘가전 업체’ 샤오미 성공적 데뷔 비야디는 ‘럭셔리 카’ U7 공개 배터리 교체형 세단·UAM 등 스타트업들 약진도 눈에 띄어 현대차그룹, 프리미엄화 집중 추락한 점유율 회복에 안간힘‘새로운 시대, 새로운 자동차’를 주제로 4년 만에 열린 ‘2024 오토 차이나’(베이징 모터쇼)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달 25일 미디어데이 행사를 시작으로 지난 4일까지 베이징 국제전람센터 순이관에서 열린 베이징 모터쇼에는 완성차 업체와 부품 제조사 등 1500여개 업체가 참가했다. 이번 행사 기간 공개된 전기차·하이브리드차 등 신에너지(친환경) 차량만 해도 ‘역대급’ 규모를 기록하며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의 위상을 널리 알렸다.미국 테슬라와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 1위 자리를 놓고 엎치락뒤치락 접전을 펼치고 있는 비야디(BYD)를 비롯해 훙치, 둥펑, 지리, 상하이차, 베이징차 등 ‘중국 자동차 굴기’의 대표 브랜드들이 대거 부스를... -
‘알리’의 배신…생필품은 최저가 아니네
‘초저가’를 앞세워 한국 시장을 공략 중인 중국계 e커머스 알리익스프레스의 다수 생활필수품 가격이 국내 온라인몰보다 더 비싼 것으로 확인됐다.6일 한국소비자원이 지정한 생필품 30개 품목을 대상으로 알리와 국내 e커머스의 최종 표시 가격을 비교한 결과, 알리에서 더 비싸게 팔고 있는 상품들이 수두룩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안성탕면 20개 묶음의 경우 쿠팡에선 1만3070원이지만 알리는 45.4% 비싼 1만9000원에 팔고 있었다. 또 켈로그 콘푸로스트(600g) 3개 묶음은 1만3390원으로 쿠팡보다 470원이 비쌌고, 코카콜라 오리지널 무라벨(370㎖·24개)은 2만1760원으로 쿠팡보다 1800원이 높았다. 구강용품 리스테린 토탈케어 플러스(750㎖) 4개 묶음은 3만6800원으로 쿠팡(2만5600원)보다 1만원 이상 비쌌다. 큐원 하얀설탕(3㎏·4개), 백설 포도씨유(900㎖·2개), 해표 식용유(1.8L·2개), 곰표 밀가루 중력다목적용(3㎏·6개) 등도 ... -
챗GPT 장착한 MS ‘빙’ 약진…‘구글’ 검색 점유율 소폭 하락
생성형 인공지능(AI) 등장 이후 세계 최대 검색엔진 업체 구글의 시장 점유율이 소폭 하락했다. 반면 챗GPT를 장착한 마이크로소프트(MS)의 검색엔진 ‘빙’ 점유율은 올랐다.6일 웹 트래픽 분석 사이트 스탯카운터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세계 검색엔진 시장에서 구글이 차지하는 비율은 90.91%로 집계됐다. 이는 1년 전 92.82%보다는 약 2%포인트 낮고, 한 달 전인 지난 3월 91.38%보다도 0.47%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최근 12개월간 최고치였던 지난해 5월(93.11%)과 비교해선 2.20%포인트 떨어졌다. MS ‘빙’의 4월 점유율은 3.64%로, 1년 전 2.76%보다 1%포인트 가까이 올라갔다. 야후 검색 점유율은 1.13%로 1년 전(1.11%)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미국으로 좁혀보면 변화는 더 뚜렷해진다. 구글의 4월 점유율은 86.58%로 1년 전(88.88%)보다 2.3%포인트 떨어졌다. MS의 점유율은 같은 기간 6.43%에서 8.... -
현대차, G마켓 회원 캐스퍼 20만원 혜택
현대자동차가 경차 캐스퍼(사진)를 구매하면 G마켓에서 쓸 수 있는 20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현대차는 G마켓이 7일부터 20일까지 진행하는 쇼핑 행사 ‘빅스마일데이’에 G마켓 회원이라면 누구나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는 캐스퍼 10만원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할인쿠폰은 G마켓 애플리케이션 또는 홈페이지 내 빅스마일데이 안내 페이지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이달 31일까지 ‘캐스퍼 온라인’에서 캐스퍼 차량을 계약하면 사용할 수 있다.또 이 쿠폰을 사용해 캐스퍼를 출고받은 고객은 G마켓에서 상품을 구매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스마일캐시 10만원도 받을 수 있다.현대차는 빅스마일데이에 G마켓 구매 이력이 있는 G마켓 고객을 대상으로 ‘캐스퍼 디 에센셜’ 1대를 제공하는 경품 추첨 이벤트도 진행한다. 캐스퍼 경품 제세공과금은 당첨자 본인 부담이다. 캐스퍼 디 에센셜은 8인치 내비게이션, 풀오토 에어컨, 루프랙 등이 포함된 모델이... -
서울 아파트 매매, 노원구 가장 많은 까닭
올해 현재까지 서울에서 아파트 매매가 가장 많은 곳은 900건이 넘는 거래가 이뤄진 노원구로 나타났다. 올 초 출시된 ‘신생아 특례대출’ 대상인 9억원 이하 주택이 많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와 재건축 개발 호재가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서울의 9억원 이하 아파트 매매 비중은 전체 거래의 절반이 조금 넘었으며, 강남 3구 등에선 고가 단지 위주로 거래가 이뤄졌다.경향신문이 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으로 올해 1월부터 이날까지 신고된 아파트 매매를 분석한 결과, 올해 서울 25개구 중 거래량이 가장 많은 곳은 노원구(918건)로 집계됐다. 실거래가 9억원 이하 아파트만을 대상으로 한정했을 때도 노원구(858건)가 거래량 1위를 기록했다.2~5위는 가격대별로 차이가 있었다. 9억원 이하에서는 성북구(535건), 구로구(530건), 강서구(437건), 은평구(395건) 순으로 매매가 많았다. 전체 가격대로 넓혔을 때는 송파구(... -
수도권 GTX-A 접근성 높인다
동탄역, 연결도로·버스 노선 신설성남역, 택시 승강장·환승 구역구성역, 버스 경유하게 노선 조정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노선의 접근성 강화를 위해 동탄역에 연결도로와 출퇴근 버스가 신설된다. 성남역 주변에는 택시정거장과 환승정차구역이 새로 만들어지고, 다음달 말 개통 예정인 구성역은 경유 버스 노선이 들어선다.국토교통부는 경기 화성시·성남시·용인시와 이런 내용을 담은 GTX-A 연계교통 강화방안을 마련했다고 6일 밝혔다. GTX-A 노선은 지난 3월30일 수서-성남-동탄 구간 운행을 시작했다. 성남역과 동탄역 사이의 구성역은 오는 6월 말 개통 예정이다.정부와 지자체는 GTX 기점인 동탄역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주변 동서 연결도로를 오는 8월에 2개, 연말에 4개 등 총 6개를 새로 개통하기로 했다. 동탄역 서쪽에서 역으로 가는 버스 노선도 직결한다. 출퇴근 시간대에 서동탄역·병점역에서 동탄역까지 40~50분 걸리는 버스 소요 시간... -
LG전자 ‘탄소배출 감축’ 협력사와 동행
LG전자가 협력사에 탄소배출 감축 컨설팅을 해주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리스크 관리를 위한 현장 점검도 강화한다고 6일 밝혔다.LG전자는 협력사 15곳을 대상으로 탄소배출 감축을 위한 컨설팅을 지원한다. 협력사가 ESG 경영을 할 수 있도록 리스크 관리를 돕는 차원이다. 다음달까지 컨설팅을 진행한 이후 개선 방안을 도출한다. 구체적으로 사전 조사부터 측정·진단, 개선방안 도출, 온실가스 감축 목표 수립 등 전 단계에 걸쳐 생산공정 중 에너지 소비가 많은 설비에 대한 관리 체계를 분석하고, 설비 효율 개선과 에너지 관리를 최적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LG전자는 협력사의 ESG 리스크 관리를 지원하고자 ‘제3자 검증’도 확대한다. 지난해 2개국 50개사에서 진행한 제3자 검증을 올해부터는 8개국 72개 협력사로 늘린다.공급망 탄소배출량 데이터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탄소배출량 관리 시스템도 개발했다. 이를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해 공급망 탄소배출량을 체계적...